요즘 핫한 토론토맛집, Gyubee Japanese BBQ

봄기운이 느껴지는 것 싶었다가도 눈이 내리기를 반복하는 토론토. 아직 환절기라고 말하기도 애매할 때가 있는 여전히 겨울날씨인 요즘이네요. 아마 4월에 접어들면 좀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 해 봅니다. 길고 긴 겨울 날씨의 영향인지, 요즘엔 더 게흘러지는 느낌이에요. 딱히 끼니 준비하는 일도 정말 일처럼 느껴지고, 그래서 또 외식하면서 그 편안함을 즐기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워낙 유명한 AYCE 레스토랑인데 제가 한 번도 소개 해 드린 적 없는 것 같아서 다운타운점과 마캄 본점을 모두 다녀 온 뒤 토론토 맛집으로 소개 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올유캔잇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만족도 높았던 것은 캐나다 생활 중 처음인 것 같아요. 그만큼 추천해 드리기 괜찮은 Gyubee Japanese BBQ 소개할게요.
[다운타운 지점 간략정보]
Address: 335 Bloor St W, Toronto, ON M5S 1W7
Hours:
Wednesday 12–10:30p.m.
Thursday 12–10:30p.m.
Friday 12–10:30p.m.
Saturday 12–10:30p.m.
Sunday 12–10:30p.m.
Monday 12–10:30p.m.
Tuesday 12–10:30p.m.
Phone: (416) 551-9767
[마캄본점 간략정보]
Address: 7100 Woodbine Ave #100, Markham, ON L3R 5J2
Hours:
Wednesday 12–10:30p.m.
Thursday 12–10:30p.m.
Friday 12–10:30p.m.
Saturday 12–10:30p.m.
Sunday 12–10:30p.m.
Monday 12–10:30p.m.
Tuesday 12–10:30p.m.
Phone: (905) 604-1904
일단 두 지점 중, 저는 다운타운 지점 추천해요. 본점이 오히려 생각보다 너무 붐비고 웨이팅이 긴 편이더라구요. 아무래도 다운타운지점에 비해 좀 더 여유롭게 식사시간을 생각하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마캄본점에 더 많은 것 같아요. 본점 같을 때는 1시간 반 기다렸었고, 다운타운지점 갔을 때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둘 다 평일이었는데, 그 차이가 꽤 크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다운타운 지점이 생긴지 얼마 안 된 새로운 스토어라서 좀 더 쾌적하고 깨끗한 느낌이 있어요. 물론 본점 역시 깔끔하고 분위기도 안락한 편인데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다운타운점이 그릴이나 테이블 상태가 좀 더 새것이라 깔끔한 느낌이 더 드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다운타운 지점으로 소개 해 드릴 예정이에요. St.George역에서 하차하시면 Bedford 쪽으로 나가시면 안되구요 St.George St쪽 출구로 나오셔야 해요. 그러면 길만 건너면 바로 있어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쾌적해요. 그릴분위기나 식기구 등 일본드라마의 고깃집이 연상되고 전반적인 매장 청결도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랍니다. AYCE매장답게 메뉴를 모두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 방식이 약간 생소했는데, 1오더를 주문하면 고기1조각이 나와요. 그러니깐, 12~20개 정도 오더해야 두명~3명 먹기 좋은 양이 나옵니다. 고기 커팅방식이 일본스타일이더라구요 한입에 먹기 좋게 굽고 바로 먹을 수 있어요. 디너에 방문하게 되면, 생갈비,양념갈비,우삼겹,돼지고기 및 닭고기 다양한 부위,해산물 새우와 오징어(신선도 좋아요) 등 다양한 고기 메뉴를 자리에 앉아 계속해서 무제한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답니다. 런치와 디너에서는 고기의 오더가능한 종류에 차이가 있어요. 디너 29.99불 시작입니다. 현금으로 결재시에 할인해 주더라구요.
그릴모양이나 테이블느낌 등 일본식 바베큐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보여요. 숯불은 아닌데 불과 그릴이 가까워서 고기에 불향이 진하게 입혀져요. 그대신 기름이 많은 부위를 구울 때 불판에 불이 자주 붙는 경향이 있어요.
tap 맥주도 판매하더라구요.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같이 즐기기 참 좋았어요.
고기 질이 상당히 괜찮아보이죠? 진짜 신선하고, 처음 방문한 날은 구워먹는 내내 진짜 괜찮다 라는 말을 계속 반복했어요.
새우도 정말 신선해서, 구워먹으면 살이 달더라구요. 고기,버섯,채소 등 원하는 대로 계속 주문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생갈비가 가장 괜찮고 후추스테이크는 정말 스테이크 느낌도 나고 육즙이 가득해서 또 별미였습니다. 돼지고기보단 소고기 만족도가 높은 곳이에요.
쌈채소도 무한 제공이니, 쌈짱에 곁들여 먹기 좋아요. 기본소스로 쌈장과 중국의 쯔란양념과 일본식 간장소스, 이렇게 세가지가 기본 제공되어요. 각각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개인적으로 쯔란양념 좋아해서 계속 찍어먹었던 것 같아요.
식사 마무리로는 냉면과 비빔밥도 있어요. 물론 무한리필 아이템입니다. 고구마맛탕과 팽이버섯 등 별미로 불판에 올려 익혀먹을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도 있어요. 비빔밥은 꽤 맛이 괜찮구요, 냉면은 한번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맛이 있다고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디저트로는 제가 좋아하는 크렘 브륄레, 그리고 메로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로나는 1인1개씩만 제공되고 크렘브륄레는 계속 시켜먹을 수 있어요. 크렘브륄레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괜찮아서 세번이나 더 시켜먹었어요.
1) 매장 분위기: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
2) 위치편의성: 다운타운점의 경우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남. 마캄본점은 자가 차량이동이 아닌이상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너무 먼 곳. 주차장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
3) 음식의 맛과 가성비: 30불대에 이정도 퀄리티 고기를,불판에 구워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큰 메리트. 가성비 만족도 높은 편.
4) 직원친절도: 중간 이상의 친절도로 필요한 것을 적당한 주기로 물어봐 주는 편.
오늘은 AYCE 일본식 바베큐 레스토랑Gyubee Japanese BBQ를 토론토 맛집으로 소개 해 드렸습니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더라구요. 맛있고 품질 좋은 고기를 기분 좋은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특히 더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좋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