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4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제프리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4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95회 작성일 22-03-16 19:00

본문


전 좀 부담 없이 공부하고 싶어요-2”

 

한국이민 역사의 초창기로 한번 돌아가 보시죠. 한국의 초창기 이민은 주로 막노동 인력으로 미국 등으로 갔었습니다. 당시엔 정말 백인들하고만 섞여서 살아야 했고 인터넷, 구글 등은 꿈도 못 꾸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의사소통을 위해 할 수 있는 거라곤 몸짓 발짓에 흉내 내기 정도 빼놓고는 전혀 할 수 있는 게 없었죠. 그런데 웃지 못할 사실은 그렇게 영어권에서 이민생활을 한 우리 선조들이 지금 사람들보다 훨씬 더 영어를 영어답게 잘 했다는 사실입니다. 근데 그 당시라고 해서 사람들 성격이 나서기 좋아하고 영어로 막 말하는 걸 즐겼던 건 아닙니다.


요즘이야 온갖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고 여행도 하고 하니 훨씬 낫지만 그 당시엔 정보도 없이 그냥 와서 마구잡이로 적응하려니 정말 공포 그 자체였을 겁니다. 그리고 남의 눈 의식하는 한국인의 특성이 그때라고 해서 없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의 이민자들이 훨씬 영어를 잘했다는 사실은 정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결국 답은 여기 있죠. 정말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다 말을 할 수가 있다는겁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 이민생활엔 그 당시의 절박함이 없습니다. 여러분들 자녀들은 당연히 있습니다. 왜요? 학교에서 살아남아야 하니까요. 그 절박함을 매일 느끼시며 지내시다 보면 수업 시간의 발표쯤은 정말 쉬워집니다. 그럼 Jeffrey가 그 절박한 상황으로 본인을 몰아가실 수 있는 예를 몇 가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 중 몇 분께서 “난 그렇게까지 하면서 영어 하고 싶지 않아. 여기서 영어 없이도 충분히 사는데 뭘 이 나이에 그렇게까지 해?” 하신다면 Jeffrey도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정말 그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말씀드리는 부분은 영어가 정말로 절실한 분들을 위한 내용입니다.


1. 반드시 가입이 필요한 것들 직접 가서 가입해 보기 – 가장 기본적인 영어로 물어보고 답하기 때문에 비교적 쉬워서 절박하긴 해도 심장마비 올 정도는 아닙니다.


2. 공공기관에 가서 처리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가서 해결한다. – 여러 가지 배경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꽤 힘들 겁니다. 그러나 포기 말고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내가 해결하려고 하고 그게 성공을 하면 아주 큰 성취감이 올 겁니다. 바로 그게 자신감의 시작이죠.


3. Volunteer program에 참여해본다. – 돈받고 일하는게 아니라서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고맙게 대해 줍니다. 그래서 부담이 훨씬 덜 하고 영어 어렵다고 빠져나가기가 쉽지않은게 장점입니다. 


4. 학교 정규 program에 다닌다. - Full-time이면 제일 좋고 part-time 이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들 관심분야를 정규 학교program에 등록해서 공부해 보세요. 또 신분이 되신다면 고등학교 과정도 나이에 관계없이 part-time으로 다니실수가 있습니다. ESL처럼 느슨한게 아니라 정말 정규 program을 정해서 fail할 위험을 감수하며 다녀보시면 영어가 확 느는걸 느끼실겁니다. 또 무료가 아닌만큼 돈 아까워서라도 계속하게 되니 얼마나 절박할까요?


위의 예들 말고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런 환경의 압박을 통해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들은 많습니다. 그래서 영어권에 직접 와서 생활하는 게 영어실력이 느는데 최고인 거죠. 특히 이런 불구덩이 속에 뛰어들기식 영어 훈련 방법은 여러분들speaking 시험에 아주 특효약입니다. 물론 CELPIP과 IELTS는 Standardized tests이므로 그 형태를 익히셔야 고득점이 나옵니다만 이것도 든든한 기본 영어실력이 없이 요령만 익힌다고 되는 시험들이 아닌지라 반드시 고려를 해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네, 이제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부담 없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있다면 꼭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Take it easy.는 내가 그동안 너무나 열심히 해왔고 그래서 지쳤을 때라든지 소득 없이 미련하게 노력만 할 때 쓰는 말인 것이지 내가 무언가를 하기가 두려우니 숨어서 살살하라고 하는 말이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두려움과 불편함을 Jeffrey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나 아직까진 알약을 먹어서 영어를 잘하게 되는 시대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적의 영어학습법을 아무리 떠들었어도 그런 기적이 일어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쉽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 자녀들에게 자신 있는 모습을 항상 격려하듯이 Jeffrey도 수업 시간 등에서 그런 자신 있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이실 수 있기를 격려해 드려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영어를 “최단 시간”내에 잘 하게 되는 지름길이라는 걸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Life can be very simple. You just pay the price and get what you want.

 

 

 

 

글/ 제프리김(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Portico
조아요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90건 8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23일 BC주 신규 확진 269명, 어제보다 10명↑

23일 BC주 신규 확진 269명, 어제보다 10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26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4603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49명▶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

22일 BC주 신규 확진 259명, 어제보다 123명↑

22일 BC주 신규 확진 259명, 어제보다 123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25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4343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47명▶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21일 BC주 신규 확진 136명, 어제보다 34명↓

21일 BC주 신규 확진 136명, 어제보다 34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200명, 20일 170명, 21일 13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4084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114명▶...

18일 BC주 신규 확진 199명, 어제보다 41명↓

18일 BC주 신규 확진 199명, 어제보다 41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19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3578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52명 ▶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17일 BC주 신규 확진 240명, 어제보다 5명↑

17일 BC주 신규 확진 240명, 어제보다 5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24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3379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47명▶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5...

사랑스러운 대형 인절미,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시절부터 너무 귀여워서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는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귀엽고 순둥순둥하고 사람도 많이 좋아하는,사랑스러운 천하태평 대형 인절미의 상징 골든리트리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골든 리트리버 역사서구,북미에서 인기가 많은 견종 중의 하나인 골든 리트리버는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습니다.19세기에 스코틀...

재미로 보는 나의 밀당 테스트!!!

초보 탐정인 당신, 어느 날 첫 사건 의뢰가 들어오고 혼자 현장을 다녀오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탐정으로 첫 사건조사를 하러 가야하는데 현장에 가져갈 물건 중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1. 선글라스 및 스카프와 같은 변장 도구2. 가스총이나 쌍절관과 같은 무기류3. 수첩과 볼펜같은 필기도구4. 물건보다는 호신...

캐나다 러쉬 추천템 2탄 향수 추천-1편

배쓰밤 및 각종 바디제품이 유명한 러쉬!러쉬에도 바디 스프레이형 말고도 다양한 퍼퓸이 있으며,블랙라벨 향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성비 좋은 고체향수도 팔고 있다는 사실!!오늘은 다양한 러쉬 향수 중 카테고리별로 추천 드리고자 합니다.어떤 매력적인 향이 있는지 만나볼까요?1.PANSY [#팬지] 플로럴 머스크머스크의...

숙면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안녕하세요? Dr. Spencer 입니다. 코로나유행과 함께, ‘코로나블루’ 라는 우울증, 불면증등도 유행하는 요즈음입니다. 더불어, 2022년도 구정을 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출발한 느낌입니다. 요즘처럼 해도 눈에 띄게 길어지고 일교차도 커지는 환절기에는, 의외로 수면부족을 경험하는 분들...

제프리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4

“전 좀 부담 없이 공부하고 싶어요-2” 한국이민 역사의 초창기로 한번 돌아가 보시죠. 한국의 초창기 이민은 주로 막노동 인력으로 미국 등으로 갔었습니다. 당시엔 정말 백인들하고만 섞여서 살아야 했고 인터넷, 구글 등은 꿈도 못 꾸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

16일 BC주 신규 확진 235명, 어제보다 2명↓

16일 BC주 신규 확진 235명, 어제보다 2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23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3139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N/A ▶  밴쿠버 연안 보건...

15일 BC주 신규 확진 237명, 어제보다 39명↑

15일 BC주 신규 확진 237명, 어제보다 39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23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2965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90명▶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

14일 BC주 신규 확진 198명, 어제보다 13명↓

14일 BC주 신규 확진 198명, 어제보다 13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28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2728명이 되었습니다. [12일-280명, 13일-211명, 14일-198명 3일동안 총 689명 발생]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1일 BC주 신규 확진 368명, 어제보다 32명↑

11일 BC주 신규 확진 288명, 어제보다 48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28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2039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71명▶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

10일 BC주 신규 확진 336명, 어제보다 62명↑

10일 BC주 신규 확진 336명, 어제보다 62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33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1751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65명▶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

9일 BC주 신규 확진 274명, 어제보다 20명↑

9일 BC주 신규 확진 274명, 어제보다 20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27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5만 1415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48명▶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36...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BM PRESS NO.470 / 2024 - FEBRUARY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