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2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2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vancou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42회 작성일 22-01-06 13:43

본문

“읽을 때 자꾸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책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맨날 나오니까 재미가 없어요.”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게 되는 데 있어서 정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독서”입니다. 어려서부터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계속 읽어나가면서 사회에서 필요한 언어의 기능을 익히게 됩니다. 그리고 이게 제대로 되어야만 “쓰기”가 가능합니다. 다시 말해서 “독서”는 재료를 쌓아나가는 것이고 “작문”은 그 재료를 이용해서 자기만의 생각을 글로써 표현해 내는 것이지요. 그러면 다년간에 걸쳐 영어서적을 꾸준히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대다수 한인 영어학습자들은 이걸 싫어하십니다. 이유는 많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맨날 나오니까 재미가 없어서….”“글씨가 너무 빼곡해서…”“너무 어려워서….”“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읽은 영어책이 교재(대부분 한국어로 된) 말고는 없다 보니 가장 기본적인 영어 표현을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기본 “단어”가 아니라 “표현”입니다. 저는 수업 교재를 다양하게 쓰는 편이라 각종 책, 동영상, 만화책, 잡지 등을 고루 쓰게 됩니다. 그게 사람들의 말을 익히는데 가장 빠른 방법이기 때문이죠.


그중에서 Archie comics라는 모르면 북미에선 유명한 만화책을 즐겨 쓰는데요. 북미에서 누구나 자라면서 한 번씩은 읽고 가게 되는 그런 만화책입니다. 그런데 이 만화책을 교재로 쓸데 자주 듣게 되는 불만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는 “단어는 쉬운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입니다. 이게 바로 제가 아까 언급했던 기본 “단어”는 아는데 기본 “표현”을 모른다는 말에 해당됩니다. 쉬운 단어들로 문장을 만들어 놨는데 의미를 모르는 그런 경우들이죠. 그리고 두 번째는 “대문자라서 눈에 잘 안 들어온다.”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북미 만화책들은 다 그러니 학습자가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지 그걸 불만사항으로 탓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 만화책은 정말 일상생활에 너무나 자주 쓰이는 생활영어 표현들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만화책이다 보니 그림과 상황을 통해서 훨씬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죠. 그래서 이런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각종 잡지나 출판물 등을 매일 꾸준히 읽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안 하시고 교재만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IELTS나 CELPIP은 전에도 말씀드렸듯 족집게식 approach가 불가능한 시험입니다. 일단은 기본 실력이 든든히 있은 후에 시험의 틀에 맞춰 연습을 하셔야 되는 그런 시험들입니다. 그래서 기본 영어실력을 소홀히 하시면 안 됩니다.

그런데 아까 언급 드렸던 이유들 때문에 영어로 된 출판물들을 안 읽으시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재료”가 터무니없이 없습니다. 바로 그래서 여러분들은 영어를 하거나 영어로 작문을 하실 때 한국말 “번역”에 의존한 Konglish 밖엔 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 영어식으로 어떻게 표현할 줄 모르니 당연히 한국말 문장을 번역해서 말할 수밖에 없죠. 자, 그럼 이 부담스러운 영어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편하게 읽어볼 수가 있을까요? 다음을 응용해 보시면 부담이 좀 덜하실 겁니다.


- 주변에 널려있는 영어 홍보물에 관심을 기울인다. (Walmart 등에 있는 선전 문구, 가게밖에 붙어있는 광고물 등)

- 신문을 읽되 “headlines”만 읽으며 이를 독해해보려 한다. (큼직큼직하고 간단해서 부담이 없다.)

- 본인 관심분야에 관한 잡지를 사서 읽어본다. (그림 사진 등과 나오고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라 덜 지겹다.)

- 아주 얇은 어린이 동화책을 읽어본다. (어린이 책은 글씨체가 크고 짧아서 좋다.)

위에 나열된 것들만 평소에 꾸준히 하셔도 여러분들의 영어가 쭉쭉 실력이 늘 거라는 것은 Jeffrey가 정말 보장합니다. 진짜 “영어”는 여러분들 주변에 널려있습니다. 좁아터진 “교재”에서만 답을 찾지 마시고 이렇게 여러분들 주변에서 해결하세요. 그게 정말로 영어다운 영어를 배우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어를 읽으실 때도 제가 저번 시간에 말씀드렸던 틀려도 자꾸 말하라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읽으면서 꼭 이해해야 한다."라는 말도 안 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세요. 모르는 건 그냥 막 skip 하고 가는 겁니다.일단은 커다란 줄거리를 이해하는 게 우선 아닌가요? 모르는 단어 나왔다고 그때마다 사전 찾다 보면 한 page를 읽는 게 지옥일 겁니다. 여러분들 어렸을 때 책 읽으며 모르는 한국말 단어 나왔다고 그때마다 사전 찾으셨나요?? “읽으면서 꼭 이해한다.”가 아니라 “몰라도 자꾸 읽다 보면 이해된다.”가 정답입니다.

You are not getting too far without reading in a language learning process. Read to get rid of Konglish. I wish you luck.



 

글/ 제프리김(CLC 교육센터 대표강사)

문의/ 604-838-3467, clccelpip@gmail.com 카톡 ID: clc9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DAP
조아요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90건 11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24일 BC주 신규 확진 1345명, 어제보다 1019명↓

24일 BC주 신규 확진 1345명, 어제보다 1019명↓ 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기준 주말포함 3일간 499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1만 3076명이 되었습니다. 22일-2163명 23일1489명 24일-1345명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

21일 BC주 신규 확진 2364명, 어제보다 214명↑

21일 BC주 신규 확진 2364명, 어제보다 214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기준 236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 8079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686명 (현재 순확진자 ...

20일 BC주 신규 확진 2150명, 어제보다 237명↓

20일 BC주 신규 확진 2150명, 어제보다 237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기준 215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 5715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576명 (현재 순확진자 ...

19일 BC주 신규 확진 2387명, 어제보다 412명↑

19일 BC주 신규 확진 2387명, 어제보다 412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기준 238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 3565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814명 (현재 순확진자 ...

18일 BC주 신규 확진 1975명, 어제보다 466명↑

18일 BC주 신규 확진 1975명, 어제보다 466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기준 197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 1121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731명 (현재 순확진자 수: 18...

캐나다 유학생이라면 무조건 신청하세요!

캐나다 유학생이라면 무조건 신청하세요!안녕하세요, 모인입니다.오늘은 캐나다 유학생 분들을 위한 내용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캐나다 유학생 분들 중1) 해외송금 수수료가 부담스럽다2) 1년간 낸 수수료 계산해보니.. 너무 아깝다3) 수수료만 아껴도 여행 한 번 더 갈 수 있겠다하는 분들이...

17일 BC주 신규 확진 1509명, 어제보다 224명↓

17일 BC주 신규 확진 1509명, 어제보다 224명↓ 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기준 150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9만 9146명이 되었습니다. 15일-2383명  16일-1733명  17일-1509명  3일 동안 총 5625명 발생하였습니다.발생...

14일 BC주 신규 확진 2275명, 어제보다 21명↑

14일 BC주 신규 확진 2275명, 어제보다 21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기준 227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9만 3521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813명 (현재 순확진자 수: 172...

13일 BC주 신규 확진 2254명, 어제보다 305명↓

13일 BC주 신규 확진 2254명, 어제보다 305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기준 22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9만 1246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885명 (현재 순확진자 수: 16...

12일 BC주 신규 확진 2859명, 어제보다 620명↑

12일 BC주 신규 확진 2859명, 어제보다 620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기준 285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8만 8939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982명 (현재 순확진자 수: 16...

11일 BC주 신규 확진 2239명, 어제보다 133명↑

11일 BC주 신규 확진 2239명, 어제보다 133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기준 223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8만 6080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807명 (현재 순확진자 수: 15...

10일 BC주 신규 확진 2106명, 어제보다 181명↑

10일 BC주 신규 확진 2106명, 어제보다 181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기준 210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8만 3841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2672명 (현재 순확진자 수: 1...

7일 BC주 신규 확진 3144명, 어제보다 79명↓

7일 BC주 신규 확진 3144명, 어제보다 79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기준 314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7만 6875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1416명 (현재 순확진자 수: 1570...

6일 BC주 신규 확진 3223명, 어제보다 575명↓

6일 BC주 신규 확진 3223명, 어제보다 575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기준 3223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7만 3731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1538명 (현재 순확진자 수: 147...

제프리 킴의 1.5세 서바이벌 영어 -62

“읽을 때 자꾸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책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맨날 나오니까 재미가 없어요.”아이들이 언어를 배우게 되는 데 있어서 정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독서”입니다. 어려서부터 자기 수준에...

R I C E - 겨울스포츠 부상시 응급처치법

안녕하세요? 다운타운 청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Dr. Spencer 입니다. 中의학은 고대중국에서 시작된 동양의학의 원류로 조선반도에서는 韓의학, 일본열도에서는 황한의학의 근본을 이룹니다. 중의학은 '中庸의학'이라고도 부르는데, 중용은 치우치거나 기대지 않고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평상의 이치라고 쉽게 ...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BM PRESS NO.470 / 2024 - FEBRUARY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