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으로 인한 현대병, 그리고 Power Walking의 효과

 안녕하세요? 다운타운 청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Dr. Spencer 입니다. 2020년 새해가 밝은 것이 엇그제인데, 벌써 2월입니다. '시간'이란, 저희가 인위적으로 조절할수 없는 '무엇'이고, 사람은 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노병사를 거치게 됩니다. 일반상식적으로, 남녀는 모두 30대 초중반부터 노화가 시작된다고 제시되어있는데,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척추의 노화시기와도 흡사합니다. 태고부터, 오래 건강히 사는것은 인류의 소망이었습니다. 오늘은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것에 관해 논해보겠습니다. 

현대병의 원인은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 중 운동 부족은 심각한 현대병의 한 원인입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인체내의 습기(濕氣)가 구축됨으로 건강에 유익할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생활이 부유해 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신체 단련에 노력하고 있는데, 보통 피트니스 클럽에 가서 Treadmill 상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허나, 중의학의 관점으로 본다면, Treadmill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는데, 

1. 여러 가지 다리의 근육움직임에 골고루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결점이 있습니다. 

2. 운동화에서 발생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대의 운동화는 다리에 미치는 힘을 경감시켜 주도록 만들어졌고, 다리의 해부 생리과학에 부합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신발을 신으면 다리가 편안하고 에어쿠션 까지 집어넣어 탄도(彈跳)를 높여 주는데, 이로인해 현대의 운동화는 땅의 촉감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어떤 공원이나 해변에 가보면 작은 돌멩이를 깔아 놓은 길이 있는데, 작은 돌멩이들이 깔려있는 자갈길을 맨발로 걷는 것 처럼 건강에 유익한 것도 드뭅니다. 사람의 다리에 수많은 혈위(穴位)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5 장 6 부와 대응되므로 자갈 길 위를 맨발로 걸을 때 발바닥이 지면과 접촉되어 경맥이 자극됨과 동시에 근육이 단련되고 지기(地氣)를 받아 들일수 있으니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중의경락학적으로 볼때, 트레드밀 상에서 걷는 것과 야외에서 걷는 것의 효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야외에서 걷는 것은 방광경을 단련시켜줄수 있습니다. 

도가의학에서 옛말에 ”人老腿先老”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다리부터 늙는다.” 는 뜻입니다. 

방광경은 인체내에서 가장 큰 경락이며 정명혈(睛明穴)에서 시작하여 척추의 양변을 따라 쭉 내려가서 바깥 복사뼈 뒤 즉 외과후면(外踝後面)을 지나 제 5 중족골(中足骨 : Metatarsal bone)의 외측을 따라 새끼 발가락 외측(外側)의 끝 지음(至陰)에서 끝납니다. 

인체의 후배(등, 허리)의 문제와 퇴후부(다리뒷편)의 문제는 방광경의 문제일수 있는데, 방광경은 중의학에서 족태양방광경이라고 칭합니다. 방광경이 통창하면 인체내의 기화(氣化) 기능이 양호해져서 대부분의 질병에 도움될수 잇습니다. 

중의경락학의 각도에서 볼 때 걷기와 등산 등은 모두 인체의 방광경을 단련시켜 주는 운동입니다. 산을 위로 오를 때 인체의 후면에 있는 경맥들이 잡아 당겨지고 늘려 짐으로서. 특히 방광경이 충분히 단련됩니다. 

만일 밖에 나가서 걸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밤에 잠자리에 드러누워 발끝을 앞으로 쭉 뻗었다가 다시 뒤로 잡아당겨 주는 운동을 하면 방광경의 운동을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 이운동법은 요통에도 도움되어, 환자분들께 자주 권유하기도 합니다. 

발끝을 앞으로 쭉 뻗을 때는 산에서 내려 오는 운동과 비슷하고 다시 발 끝을 뒤로 잡아 당기는 운동은 산을 오르는 운동과 비슷할수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많은 Tension Headache(긴장성두통), 어깨, 등의 결림통증도한 방광경에 창통하지 못해 시작되는경우가 많은데, 등산을 한다던가, 힘차게 양팔을 흔들며 걷는것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 유학생활중 의료-건강에 관한 모든질문들은 다움카페 '우밴유' 의료상담게시판(익명)에 남겨주시거나, dtcmoh@hotmail.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淸-

Dr. Spencer Oh Dr.TCM R.Ac M.Med
- 淸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