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선글라스, 문제없나요? - 똑똑한 선글라스 관리법

선글라스 구매한지 오래됐다면 코팅 균열 의심해야!
선글라스를 산 지 2년이 지났다면 밝은 조명에 렌즈를 비춰보거나 근처 안경원의 자외선 측정기를 이용해 자외선 차단 코팅에 균열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 렌즈의 교체 주기는 2~3년이며 관리를 잘했다면 더 오래 쓸 수 있다.
만약 렌즈 코팅에 균열이 생겨 자외선 차단 지수가 떨어졌다면 선글라스의 렌즈를 새로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저가 선글라스 중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아예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안경원이 아닌 일반샵에서 판매하는 선글라스는 구매전 꼭 자외선 차단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글라스 색이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이 더 잘될 것 같지만, 동공이 확장돼 오히려 자외선이 더 많이 침투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좋지 않다. 너무 짙은 색 선글라스는 피하고, 눈동자가 살짝 비칠 정도의 렌즈를 착용하도록 하자.
똑똑한 선글라스 관리법!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코팅을 훼손하는 첫째 이유는 '열'. 렌즈는 보통 40도 이상에서 코팅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며 뜨거운 여름날 차 내부의 온도는 60~80도에 달하므로,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지 말고 꼭 전용 케이스에 넣어 그늘에서 보관해야 한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선글라스의 세척! 올바른 세척법은 더 오래 선글라스의 퀄리티를 보존할 수 있게 해준다.
안경 세척제나 주방세제와 같은 중성 세제를 차가운 물에 풀어 담가 세척 후 서늘한 곳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한다. 또한 선글라스를 닦을 때 소매나 옷자락으로 닦으면 렌즈 표면이 긁혀 자외선 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 렌즈를 닦을 때는 꼭 안경닦이 천을 이용하도록 하자.
선글라스는 위처럼 관리에 따라 자외선 차단 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엄연한 소모품이기 때문에 보통 2년이라고 보는 것이 보편적이다. 자외선 측정기로 측정했을 때 자외선 차단율 70% 이하로 내려가면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다. 다가오는 여름을 위한 선글라스 쇼핑! 소중한 내 눈을 위한 합리적인 투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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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6월호, 2019
컬럼제공 : 비전크루 안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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