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1

페이지 정보

작성자 calga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236회 작성일 19-07-11 15:15

본문

영어라는 괴물을 함께 잡자


영어. 한문으로 ‘英語’라 쓰니, 분명 꽃처럼 아름다운 언어야 할텐데…. 그런데 전혀 아름답지 않다. 아니, 이건 분명 괴물이다. 지난 20여년간 갖가지 집요한 방법으로 공략했건만, 철옹성처럼 우리 앞에 무릎을 꿇지 않는 대단한 놈이다.
낯선 이국 땅에서 영어로 인해 함께 고생하는 사람으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 특히, 자녀들의 영어 말문이 트여 감격한 것도 잠시, 학습 능력 저하로 학교에 자주 불려 다녔던 학부모님이라면 더욱 이를 악물고 본 컬럼을 접해 주시길 바란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살면 정말 영어 잘하게 되나요? 


대답이 시원하지 않다. 얼굴의 절반이 여드름으로 뒤덮혔던 중학생 시절 <Tom and Judy>란 영어 교과서를 필두로 <OO종합영어>를 영어 공부의 바이블처럼 귀하게 여긴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원서를 들고 다니기만 해도 뿌듯했던 대학 시절, 코쟁이 미국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미국 유수 업체의 한국 지사 초년 과장으로 물불 안 가리고 일하다, 미국 바람이 들어 10년 고생 끝에 현지에서 학위를 땄다. 지금은 미국 생활 20년 차로, 몇몇 단어는 영어로 쓰는 것이 더 편할 정도로 건방지기 시작한 지금까지도 해답이 시원치 않을 질문이다.
“Good thing should be done well.” 좋은 일은 대충해서는 안되고, 아주 잘해야 한다는 미국 격언이 있다. 영어 실력이 우리의 개인 자산(asset)임이 분명하고,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니라면, 더 이상 영어 공부를 부실하게 하거나, 비효율적으론 하지 말자.
영어는 언어이자 외국어로 한국어처럼 4대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원어민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곳 북미 교실, 대학에서는 잘 말하고 잘 들어 재미 봤다는 유학생, 한인2세는 없다. 정확하고 빠른 reading에 논리 정연하고 문법적 오류가 없는 writing이 성공의 열쇠이다.
앞으로 연재될 칼럼은 한 사람의 성공담이나 이론이 아니라, 조기 유학생, 초기 이민자, 교포2세 모두 한인들의 영어를 성공시킨 체험적인 방법이다. 이 컬럼에서 제시하는 훈련은 뉴욕을 근거로 미국, 캐나다, 한국에 64개 브랜치에서 1만여 학생들의 영어 성공을 가져다 준 Reading Town 어학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여러분과 자녀들의 영어가 고속도로를 질주했으면 좋겠다.

Reading, Writing을 너무나 강조하는 최근의 미국 영어 교육


미국에 거주하며 영어를 지도하는 영어 전문가로서, 미국에서의 최신 경향(trend)을 소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요즈음처럼 reading, writing을 강조하는 때가 또 있었을까. 특히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교육 정책으로 목청을 높이고 있는 ‘No Child Left Behind Act’(학력 평준화 법안)이 공표되고 난 이후, 미국은 교과과정(curriculum)을 전면 개편하느라 난리이다. 가히 교육 대개혁•대혁명이라 불릴 만하다..
뒤집어보면, 영어로 생활하는 미국 학생들 사이에 심각한 reading, writing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여전히 50%가량의 학생만이 자기 학년 수준의 책을 독해할 수 있으며, 자기 학년 수준의 글을 쓸 수 있는 학생은 여전히 5%선을 넘지 못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이제 자기 생각을 적절한 글로 옮기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발 붙일 곳이 없어진 것이다. 2005년 3월부터 미 수능시험인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에 writing이 또 하나의 정식과목으로 추가되어, 기존의 1600점(Verbal 800점/Math 800점)에서 2400점 만점으로 대폭 변경됐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곡 소리가 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reading이 미국 영어 교육의 유일한 keyword이었는데, 이제 writing이 reading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아니, 이제 명문대학의 입학을 결정하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다. 효과적인 writing 교수법에 대한 논의가 최근 들어 활발한 것도 수긍이 간다.
본 칼럼에서는 성공적인 영어 공부의 첫 단추인 reading 교육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뤄보자. 지면이 허락하는 한 writing도 다룰 작정이다. 독자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기대해 본다.
 

컬럼 제공 Reading Town
전화 상담 403-454-2777  |  방문 상담 #201, 5403 Crowchild Trail NW, Calgary, AB T3B 4Z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moliwebstore_231212
Portico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456건 10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스타벅스, 봄맞이 새로운 음료 출시

스타벅스, 봄맞이 새로운 음료 출시스타벅스가 봄을 맞이해 새로운 음료를 출시했습니다.캐나다 전 매장은 2일부터 라벤더 오트 칠(Lavender Oat Chill)을 선보였습니다. 이 음료는 크리미한 오트 밀크에 라벤더와 잘게 썬 용과 한 스쿱을 넣어 손으로 흔들어 만듭니다. 카페인 없는 산뜻한 꽃향기를 맡으며 봄을 느낄 ...

스눕독(Snoop Dogg), 올 여름 밴쿠버 투어

스눕독(Snoop Dogg), 올 여름 밴쿠버 투어올 여름 밴쿠버는 스눕독의 캐나다 투어로 뜨겁게 달궈질 것입니다.스눕독은 6월 25일 로저스 아레나에서 캘리 투 캐나다 투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어에서는 워렌 지, DJ 퀵, 뉴욕의 프로듀서 DJ 그린 랜턴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티켓은 4월 5일 금요일 오...

VCBW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

VCBW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제 맥주 페스티벌이 곧 다가옵니다. 이번 주에 티켓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Go RVing이&nb...

KFC의 색다른 디핑 소스, 만우절 장난 현실로?

KFC의 색다른 디핑 소스, 만우절 장난 현실로? 4월 1일 만우절이 되면 각 패스트푸드 브랜드마다 팬들과 함께 재미나고 이상한 음식을 게시하시도 하는데요. 어쩌면 만우절 ...

NEXUS 신청 비용, 올 10월부터 대폭 상승

NEXUS 신청 비용, 올 10월부터 대폭 상승넥서스 패스를 받으려는 경우 프로그램의 신청 비용을 훨씬 더 지불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넥서스 프로그램은 캐나다와 미국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국경 통과를 가능하게 합니다. 현재 Nexus 패스의 신청 수수료는 미화 50달러(67.84달러)이지만 ...

캐나다 연방 최저임금, 시간당 17.30달러로 인상

캐나다 연방 최저임금, 시간당 17.30달러로 인상캐나다 연방 최저임금이 시간당 17.30달러로 인상되었습니다.이번 임금 인상은 어제(1일) 발효되었습니다. 지난해 정부는 시간당 연방 최저임금을 15.55달러에서 16.65달러로 인상한 바 있습니다.주 5일 8시간 교대 근무를 하는 연방 최저임금 근로자는 이제 하루에 5....

도란스 댄스의 탭댄스 공연, ‘사운드스페이스’

도란스 댄스의 탭댄스 공연, ‘사운드스페이스’댄스 하우스와 밴쿠버 탭 댄스 협회는 ‘사운드스페이스(SOUNDspace)’ 탭 댄스 공연을 선보입니다. 사운드 스페이스는 전통과 최신 기술의 만남을 숨막히게 묘사합니다. 도란스 댄스 단원들은 발바닥을 통해 만들어내는 소리에서...

밴쿠버, 대규모 닉스 속옷 창고 세일

밴쿠버, 대규모 닉스 속옷 창고 세일대규모 닉스(Knix) 속옷 창고 세일이 곧 다가옵니다. 스타일 데모크라시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닉스 창고 세일을 엽니다. 닉스는 실용적인 속옷을 목표로 10여 년 전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99가지 사이즈의 편안한 브래지어, 최대 9개의 슈...

북미 최대 규모의 공룡 전시회, 쥬라기 퀘스트

북미 최대 규모의 공룡 전시회, 쥬라기 퀘스트다음 달 쥬라기 공룡들이 밴쿠버와 아보츠포드에 나타납니다.북미 최대 규모의 공룡 전시회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립니다. 5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아보츠포드 트라덱스에서 이어서 개최됩니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거대한 파충류...

캐나다 RRSP 기여금, 팬데믹 이후 감소

캐나다 RRSP 기여금, 팬데믹 이후 감소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등록된 RRSP에 기여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5세에서 44세 사이의 RRSP 기여금을 넣는 세금 신고자의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RRSP 기여는 전년 대비 ...

BC주, 탄소세 인상

BC주, 탄소세 인상곧 탄소세 덕분에 BC에서 기름값이 더 비쌀 것입니다.4월 1일부터, 탄소세는 휘발유 1리터당 약 3센트 더 인상될 것입니다. 이로써 리터당 총 탄소세는 2023년 세금인 14.31센트에서 리터당 17.61센트로 증가하게 됩니다. 디젤 운전자들은 리터당 20.74센트로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할 것입니...

BC 정부, 다음달부터 가정용 전기요금 인하

BC 정부, 다음달부터 가정용 전기요금 인하다음달부터 BC주 일부 주민들은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BC주 전기요금 공제 혜택이 내달 15일부터 실시됩니다. 이는 주 전역의 경제 위기 속에서 생활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혜택은 일회성 지원이며, 12개월에 걸쳐 분할 적용됩니다....

브로드웨이 어크로스 캐나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브로드웨이 어크로스 캐나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브로드웨이 어크로스 캐나다는 토니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코미디 헤어스프레이를 공연합니다.헤어스프레이는 ‘Welcome to the ’60s’와 ‘You Can’t Stop the Beat’ 등 추억의 곡으...

인기 칵테일 바 추피토(Chupito), 실내로 확장

인기 칵테일 바 추피토(Chupito), 실내로 확장헤이스팅스의 인기 야외 칵테일 바 추피토가 실내로 확장 이전합니다.추피토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파티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내에도 자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실내 공간은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추피토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를 추가하여 메뉴를 확장할 예...

밴쿠버 최초의 데킬라 및 아가베 축제

밴쿠버 최초의 데킬라 및 아가베 축제밴쿠버 최초로 데킬라와 아가베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이번 시음회는 5월 25일 이탈리아 문화 센터에서 열리며, 멕시코 주류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150여 가지가 넘는 주류 시음과 함께 맛있는 음식, 라이브 음악, DJ 세트, 마리아치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

디지털 그래피티 워크샵

디지털 그래피티 워크샵 거리 예술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번 몰입형 그래피티 워크샵에도 참가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초보자든 전문가든 모두가 참여 가...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BM PRESS NO.470 / 2024 - FEBRUARY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