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차량 유지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캐나다 자동차 연합 (Canadian Automobile Association, CAA) 에 의하면 67% 정도의 캐내디언들이 일반적으로 차량을 관리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새로 차량을 구입하면 연료는 물론 보험비와 차량 등록비 등 들어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항목에서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으니, 차량 구매를 계획할 때 예산을 잘 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료비
대부분의 운전자들에게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항목은 연료비입니다. SUV나 미니밴, 픽업 트럭처럼 큰 차량은 연료비가 더 많이 들어가는데요. 같은 크기여도 차량의 기종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평균적으로 차량 한 대당 연간 $1,500 가량이 필요합니다. 연료비가 가장 비싼 주 중 하나인 온타리오의 경우에는 평균 연간 연료비가 $2,098 정도라고 합니다.
관리 및 수리비
차량의 기종과 브랜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오일과 공기 필터 등을 바꾸는 일반적인 관리비는 평균적으로 연간 $500 에서 $700 정도가 소요됩니다. 기본 정비를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다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차량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면 문제를 사전에 알아챌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게 됩니다. 달에 한 번씩 타이어와 와이퍼, 전조등의 상태를 체크해주면 좋습니다. 배터리, 브레이크, 공기 필터, 운전대, 서스펜션 등의 장치는 1년에 한번 정도 점검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험비
캐나다 내에서 보험이 없이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온타리오와 알버타가 가장 보험비가 높은 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알버타의 경우 연간 보험비의 평균은 $1476 정도입니다.
운전 면허와 등록비
캐나다에서 차량 소유주는 운전 면허를 매년 갱신해야 합니다. 면허 갱신에는 $100 정도가 소요됩니다. 차량 등록 갱신은 2년에 한번씩 해야 하는데요. 비용은 운전 면허 갱신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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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공 House of Cars, Chris 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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