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기] - 세계 해양의 기적, 펀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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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3,521회 작성일 20-09-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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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의 기적, 펀디만

세계에서 조수간만 차가 가장 큰 곳”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에 세계 해양의 불가사의 중 하나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조수간만 차가 가장 높은 곳, 펀디만(Bay of Fundy)입니다.

하루에 약 1000 억 톤의 물이 두 번 밀려 왔다가 쓸려 나가는 펀디만은 밀물 때와 썰물 때 차이가 무려 17미터나 됩니다. 홍수가 난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수위가 달라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달라지는 대자연 현상에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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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수간만 차를 체감하기 가장 좋은 곳이 바로 호프웰 락스(Hopewell Rocks)인데요. 수천 년 동안 밀물과 썰물에 계속 쓸려 깎여 나간 거대 바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아침에는 카약을 타고 들어가지만, 6시간 뒤 물이 빠지면 걸어서 걸어서 나와야 합니다. 드러난 땅바닥에서는 조수로 인한 침식으로 독특한 모양을 한 돌들과 화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4층짜리 높이의 바위들은 둥그런 모양과 그 윗부분에 덮인 풀들 때문에 ‘꽃병 바위’로 불립니다. 이 바위들이 6시간만에 푹 잠기고, 또 그 뒤에는 밑바닥까지 드러나는 모습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만의 신비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두 번 바위가 잠기기 때문에, 걸어서 이곳을 들어가고 싶다면 공식 웹사이트(www.thehopewellrocks.ca)에서 썰물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해변가도 있고, 호프웰 락스의 멋진 바위들을 구경하러 가는 숲길 자체도 멋진 산책로라 뉴브런즈윅 주에 온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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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액티비티,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문하시기 적합하며, 카약을 타고 돌고래를 비롯한 고래 12종·바다오리·알바트로스·왜가리 등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래들을 직접 만나고, 고래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맞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이 때문에 펀디만에서는 고래 관찰 역시 인기 많은 액티비티로 꼽힙니다. 자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바로 이 캐나다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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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디만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는 아무래도 호프웰 락스지만, 펀디 국립 공원 역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120 km가 넘는 다양한 산책로와 하이킹 코스를 따라 가시면 숲과 계곡 등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베넷 호수에서 카약을 타거나 물놀이를 할 수 있고,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할 수도 있어 이런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안성맞춤! 또 해마다 다양한 페스티벌과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다른 액티비티들도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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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와이어를 타고 빠르게 하강하는 짚라인(Zipline) 같은 액티비티를 좋아하신다면, 케이프 인레이지(Cape Enrage)를 추천해 드립니다. 광활한 바다를 보며 짚라인을 타고 도착한 곳에서는 로프를 타고 절벽 아래로 현수 하강을 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있습니다. 약 43미터를 내려가야 해 아찔할 수 있으니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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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서도 접할 수 있는 평범한 마을이 아니라 좀 이색적인 곳에서 숙박을 하고 싶으시다면, 캠포벨로 섬(Campobello Island)나 그랜드 머낸 섬(Grand Manan Island)을 방문해 보세요.

캠포벨로 섬은 뉴브런즈윅 주 최남단과 미국 메인 주 북단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 섬은 캐나다-미국의 우정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루즈벨트 미국 前 대통령이 30년 동안 여름 휴가용으로 썼던 별장을 만나 보실 수 있으며, 루즈벨트 캠포벨로 국제 공원 방문, 카약 타기, 하이킹, 소풍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펀디만 국립 공원 페이스북, 케이프 인레이지 웹사이트, visitcampobll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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