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기]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찻길, 캐벗 트레일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Travel [아여기]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찻길, 캐벗 트레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1,141회 작성일 20-08-05 21:47

본문

1613865410_cIdRT32p_098ca825a0d33d901f76fccc7ac8d5cf055ccdb8.png


“캐나다의 매력을 잔뜩 느낄 수 있는 298km의 장대한 드라이브 코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독자 투표, ‘세계 10대 오토바이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

 

보통 여행이라고 하면 목적지가 있기 마련이고, 그곳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을 흔히 관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길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고 관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노바스코샤 주 케이프브레턴(Cpae Breton) 섬에 위치한 캐벗 트레일(Cabot Trail)이 바로 그러한 길입니다. 무려 298 km에 달하는 이 캐벗 트레일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풍경들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캐나다 대서양 지역을 최초로 발견한 탐험가, 존 캐벗(John Cabot)의 이름을 딴 캐벗 트레일은 1932년에 완공되었는데요. 섬을 한 바퀴 빙 돌 수 있도록 건설된 만큼 케이프브레턴 섬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경치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프브레턴 섬은 유명 여행 잡지사인 ‘Travel + Leisure’가 선정한 ‘꼭 봐야 하는 세계의 섬들’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풍광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캐벗 트레일을 타실 때는 시계 방향으로 돌지, 반시계 방향으로 돌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시계 방향으로 케이프브레턴 섬을 한 바퀴 도실 때는 ‘안쪽’에 있는 도로를 타고 가기 때문에 운전자와 동승자들의 부담이 좀 덜합니다. 절벽을 타고 가는 길인 만큼 캐벗 트레일의 많은 부분이 가파른 경사와 커브길들로 이뤄져 있어서, 장시간 운전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시계 방향으로 일주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반면, 제대로된 해안 도로 풍광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운전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반시계 방향으로 섬을 한 바퀴 도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운전하시면 ‘바깥쪽’에 있는 도로를 타고 동부 및 서부 해안 도로를 달리시게 됩니다. 교통량도 시계 방향보다 적어, 빠르게 이동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또 단순히 멋진 풍경뿐만 아니라 가면 멋진 산과 바다를 양쪽에 둔 그림 같은 골프 코스(하이랜드 링크), 하이킹, 바이킹 및 카약킹 코스, 고래 관찰 등 대서양 연안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니, 지루하지 않은 로드트립이 되실 수 있습니다.

 


1613865410_UON0Wxzy_6f4b23a3bb5a226c0c95bc8c3b66351bb86e2b30.jpg

 

 

캐벗 트레일은 자동차 여행뿐만 아니라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매우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길이가 300 km 가까이 되는 만큼 자전거로 이동 시 약 6일 정도가 소요되며, 일부 자전거 투어 회사에서는 차량으로 산꼭대기까지 이동해 내리막길에서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제공하기도 하니 자전거 여행 계획을 세우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악지대기 때문에 자전거 여행에 익숙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험난한 코스가 될 수 있으니, 충분히 사전에 연습을 마치시고 도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전거 여행의 장점은 빠르게 자동차로 이동할 때와 달리 아름다운 풍경을 더 많이 눈에 담으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해안 도로를 씽씽 달리다 공원에서 가벼운 식사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도 좋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로 캐벗 트레일 트립을 떠나시는 분들도 아주 많습니다.


1613865410_UftLS708_e7ae2a479cac9bceee6fe31d567953b6110db67f.jpg

 

멋진 풍광으로 소문이 난 만큼 하이킹 코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프브레턴 하이랜드 국립 공원에 다양한 난도의 하이킹 트레일이 26개나 있어 다양한 코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중 딱 한 트레일만 시도를 해봐야 한다면 스카이라인 트레일을 추천해 드립니다. 거리는 약 8 km(왕복) 정도로,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지 않은 트레일이며, 숲은 물론 수평선 너머로 일몰을 볼 수 있는 절벽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하이킹 코스입니다. 이밖에도 Fishing Cove, Middle Head, Clyburn Valley, Acadian, Franey, Corney Brook, Green Cove 등의 하이킹 트레일이 인기가 많습니다.

하이킹 매니아라고 할 정도로 하이킹을 좋아하신다면,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하이크 더 하이랜드 페스티벌(Hike the Highlands Festival)’에 참여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613865410_upa3DBIU_31cb1c87b283884d8e8e32308666c93378723427.jpg

 

켈트 문화를 좋아하신다면, 10월에 방문하셔서 케이프브레턴 섬에서 해마다 열리는 켈트 컬러 국제 페스티벌도 가 보세요. 세계 전역에서 모이는 수백 명의 켈트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켈트 문화를 물씬 느끼실 수 있습니다.

노바스코샤 주 전통 프랑스계 아카디안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18세기에 만들어진 세티 캠프 어촌 마을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맛있는 먹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시도해 보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가리비와 랍스터, 연어 등 신선한 현지 해산물은 물론, 61가지 차우더도 이 케이프브레턴 섬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 중 The Bite House는 뉴욕타임즈와 요리 채널에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기도 하니, 유명 맛집을 방문하고 싶다면 이곳을 들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Big Spruce Brewing의 유기농 수제 맥주도 유명합니다.

 

맛따라 멋따라 갈 수 있는 캐나다 동부 최고의 관광 코스, 케이프브레턴 섬과 캐벗 트레일!

해안가 절벽을 따라 달리며 왜 캐벗 트레일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찻길이라는 별명이 붙었는지를 체감해 보세요.

 

※다음은 캐벗 트레일에서 유명한 관광 명소들입니다

마가리 리버 밸리(Magaree River Valley): 이곳 항구와 마을이 낚시와 연어 박물관, 그리고 수상 스포츠로 유명.

체티 캠프(Chéticamp): 케이프브레턴섬 아카디안 연안 지역 최대 규모 마을.

플레젠트 베이(Pleasant Bay): 고래 관찰로 유명.

하이킹 트레일들

케이프브레턴 하이랜드 국립 공원(Cape Breton Highlands National Park)

잉고니시(Ingonish) 및 주위 해변: 수상 스포츠, 골프, 자연 경관으로 유명.

세인트 앤(St. Ann's): 스코틀랜드 켈트 칼리지 및 현지 아트 스튜디오로 유명.

베덕(Baddeck):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박물관(Alexander Graham Bell Museum), 골프, 켈틱 축제, 캐벗 트레일 시작지로 유명

 

참조
http://www.cabottrail.com/

https://www.novascotia.com/

 

 

1613865410_9yIZRJo1_d12d4b0a3389334db72fa29f14c4d506277615e9.jpg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조아요
Anthem-2024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3건 2 페이지
밴쿠버 라이프 목록

[아여기] - 세계 해양의 기적, 펀디만

작성자: CBMED, 작성일: 09-03, 조회: 3523
세계 해양의 기적, 펀디만“세계에서 조수간만 차가 가장 큰 곳”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에 세계 해양의 불가사의 중 하나라 불리는 곳이 ...

[슬기로운 캠핑 생활] 물가 바로 앞에서 캠핑할 수 있는 BC주 시크릿 캠핑장

작성자: CBMED, 작성일: 08-27, 조회: 1508
캠핑 매니아 매튜가 알려 주는 알아두면 쓸데많은 캠핑 정보! 디스커버 캠핑(discover camping)사이트에는 없다!아는 사람만 안다는 비밀의 캠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막히면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으로 몰려 캠핑장 예약이 더욱 어려워졌는데요. 숲에서만 하...

[아여기]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찻길, 캐벗 트레일

작성자: CBMED, 작성일: 08-05, 조회: 1142
“캐나다의 매력을 잔뜩 느낄 수 있는 298km의 장대한 드라이브 코스!”“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독자 투표, ‘세계 10대 오토바이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 보통 여행이라고 하면 목적지가 있기 마...

BC주를 대표하는 5대 숲은 어디?

작성자: CBMED, 작성일: 07-01, 조회: 1411
BC주를 대표하는 5대 숲은 어디?“밴쿠버 아일랜드부터 BC주 북부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를 덮치며 많은 것들이 변하였습니다. 이전엔 당연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해지지 않고...

밴쿠버 근교에 이런 워터파크가? Big Splash WaterPark

작성자: CBMED, 작성일: 06-03, 조회: 1409
밴쿠버 근교에 이런 워터파크가? Big Splash WaterPark“밴쿠버 대표 워터파크!”“물놀이부터 쇼핑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트와센!” 뜨거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밴쿠버 여름은 햇볕이 강해서 하늘 ...

호수와 산, 그리고 사막이 만나는 곳, 오소유스

작성자: CBMED, 작성일: 05-06, 조회: 1811
호수와 산, 그리고 사막이 만나는 곳, 오소유스“오카나간 최남단에 위치한 캐나다 유일 사막” 캐나다에서 좀 지내 보셨다면 오카나간 밸리(Okanagan Valley)라는 지역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

북극곰의 수도이자 오로라 관측 명당, 처칠

작성자: CBMED, 작성일: 04-01, 조회: 1897
북극곰의 수도이자 오로라 관측 명당, 처칠“북극곰 투어부터 오로라 관측까지”드넓은 평원과 수많은 호수가 있는 매니토바 주는 자연 날 것을 그대로 체험할&nbs...

캐나다 천헤의 자연, 또 다른 세계, 하이다 과이

작성자: CBMED, 작성일: 03-04, 조회: 1168
캐나다 천헤의 자연, 또 다른 세계, 하이다 과이"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신비의 섬"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이제 지구상에 몇 없다 해도 과언이 아...

버킷리스트에 꼭 넣어야 하는, 캐나다 대자연이 빚어낸 절경, 로키 산맥 여행

작성자: CBMED, 작성일: 02-05, 조회: 4285
캐나다를 대표하는 관광은 아마 서부는 로키 산맥, 동부는 나이아가라 폭포일 것입니다. 밴쿠버나 캘거리 쪽에 좀 오래 머물다 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이 로키 여행을 떠나시는데요. 로키 산맥의 길이가 워낙 긴 만큼 며칠씩 걸려서 여행을 다녀오게 됩니다.로키 산맥은 총 길이가 약 4,800 km으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습...

북미 최고의 와인 산지, Napa Valley

작성자: CBMED, 작성일: 12-12, 조회: 1263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나파 밸리(Napa Valley)라는 지명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국 와인 생산의 중심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인데요.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약 60 km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스키/스노보드 좋아하시는 분은 꼭 가 봐야 하는 BC 주 스키장, 빅화이트!

작성자: CBMED, 작성일: 11-12, 조회: 1972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스키/스노보드 타시는 분들은 이제 슬슬 계획을 짜실 시기인데요. 밴쿠버에서 스키장하면 떠오르는 곳은 휘슬러, 싸이프레스, 그라우스 스키장이 대표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BC주에는 그 외에도 정말 한 번쯤 꼭 가 볼 만한 멋진 스키장들이 있습니다. 오카나간 벨리, 켈로나 근...

시원한 풍경과 따뜻한 온천이 만나는 곳, Harrison Hot Springs

작성자: CBMED, 작성일: 10-25, 조회: 1959
쌀쌀한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야외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런 날씨에도 캠핑을 가고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역시 즐겁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이런 계절에 할 수 있는 인기 만점 액티비티, 온천입니다. 추운 날씨에 ...

캐나다의 아름다운 문화 수도, 몬트리올

작성자: CBMED, 작성일: 10-04, 조회: 3029
캐나다 제 2의 도시이자, 퀘벡 주 최대 규모의 도시인 몬트리올은 375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캐나다 역사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뿌리를 내리고 번성한 도시입니다. 한국에서는 올림픽 개최지로도 유명하며, 또 유명 보드게임인 부루마불에 등장하는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광역 몬트리올 인구는 400만...

북미의 파리, 퀘벡시티

작성자: CBMED, 작성일: 09-23, 조회: 3016
“캐나다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도시”캐나다는 영어와 불어, 이렇게 2 가지 언어가 공식 지정 국어입니다. 이중국어인 까닭에 무슨 제품을 사도 불어로도 꼭 적혀 있고, 안내 방송 역시 불어로도 꼭 나오는데요.밴쿠버에서는 실상 그런 것 외에는 불어권이라는 느낌을 못 받을 만큼 영어 문화입니다. 하...

BC 주의 숨은 진주, 조프리 레이크!

작성자: CBMED, 작성일: 09-12, 조회: 2706
밴쿠버 하면 많은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그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친환경 도시일 것입니다.전기로 가는 버스도 많고,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도심 내 공원이나 해변 등이 잘 관리되어 매연, 스모그 등의 단어하고는 거리가 상당히 먼 편입니다.이렇게 친환경 도시다 보니, 관광객들을 비롯해 시민들까지...

미국의 작은 독일 마을, 리븐워스

작성자: CBMED, 작성일: 08-27, 조회: 33356
밴쿠버에서 차로 떠나는 미국 여행 하면 시애틀, 포틀랜드 정도가 떠오를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미국 서부 여행을 하는 경우, 시애틀-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산호세-LA-샌디에고-라스베이거스 등을 돌고 오는데요. 이러한 대도시들은 미국만의 느낌이 나는 도시들이라, 여름에 여행하기 무척 좋습니다.하지만 이 미...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BM PRESS NO.470 / 2024 - FEBRUARY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