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간식 1위, 호두 과자. 한국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밴쿠버 호두야 Hod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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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 Drink Review 휴게소 간식 1위, 호두 과자. 한국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밴쿠버 호두야 Hod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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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댓글 0건 조회 3,224회 작성일 20-09-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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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자 제대로 먹는 방법 풀어? 난리났다는 밴쿠버 호두야 대표님의 인터뷰

"한국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밴쿠버에서 오래 살다 보면 한국 음식이나 간식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호두 과자는 한국 휴게소 같은 데서 흔히 볼 수 있는 간식이지만, 밴쿠버에선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이 때문에 다운타운 쪽에 호두 과자 전문 브랜드, Hoduya Wlanut Cake Dessert(이하 호두야)가 들어왔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Stadium-Chinatown 역 근처(86 Keefer Pl, Vancouver, BC)에 위치한 호두야는 깔끔한 내부와 장비, 그리고 이색적이면서도 현지인들에게도 어딘지 모르게 친숙한 맛으로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습니다.

달달한 팥앙금과 호두가 들어가 있는 기본 맛과 커스타드 맛을 팔고 있으며, 가격은 7개에 $5, 15개에 $10, 32개에 $20입니다.

*재고가 다 떨어지는 날도 있으니 방문 전 미리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시고 오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쌀쌀해져 가는 날씨에 딱 맞는 간식인 호두과자! 이번 9월 특집 인터뷰에서는 밴쿠버 호두과자 전문 브랜드, 호두야 대표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많은 사업 아이템이 있었을 텐데, 밴쿠버에서 호두과자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하신 이유가 있으셨나요? 호두과자의 장점 또는 특징이라 할 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호두과자 창업을 처음 생각했던 것은 호두과자를 좋아해서 밴쿠버에서도 먹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한국에선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간식인 호두과자가 밴쿠버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단 생각에 호두과자 가게를 열게 되었습니다.

호두과자의 장점은 호두는 기억력 증진, 추론능력 향상, 치매 예방 효과가 있고, 팥은 피로회복,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어서 호두가 들어있는 팥앙금은 다른 간식들과 비교할 때, 건강한 간식이란 점입니다. 호두야 호두과자는 특히 호두알의 고소한 식감을 위해 일정 시간 토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호두과자 창업 과정을 간단하게나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호두과자 창업의 시작은 여행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25년 이상 호두과자를 판매한 ‘호도과자’란 매장을 방문하여 맛을 보고, 그 매장 대표님과 호두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가졌습니다. 또한 경기도 천안에 들려 학화 호두과자 본점을 비롯 여러 매장을 방문하여 맛을 보았습니다. 호두과자 여행이 끝나고 서울에서 제과제빵 수업을 등록해 50여 가지의 빵과 과자를 직접 만들어 보았고, 이 경험들이 후에 호두과자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두과자 만드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호두나 팥, 커스타드 등의 재료는 한국에서 조달하시나요, 아님 캐나다에서 조달하시나요? 어디 호두를 쓰시는지?

호두를 제외한 대부분의 재료들은 한국에서 가져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30여 개 이상 국가의 수많은 호두과자 매장으로 납품되는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두과자 기계 역시 현지에서 구할 수 없어서 한국에서 들여왔습니다.

호두과자는 매일 새로 만드시는 건가요?

호두과자는 선주문과 그날 배송을 고려하려 반죽 양을 정합니다. 그날 팔다 남은 호두과자는 보통 지인들께 나눠줍니다. 신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 그날 구운 호두과자는 다음날 판매하지 않고, 남은 반죽도 다 폐기합니다.

밴쿠버에서도 한국 휴게소에서 먹던 추억의 호두과자를 먹을 수 있어서 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운타운에서만 파셔서 좀 멀리 떨어져 사신 분들은 먹고 싶어도 힘드신 편인데, 분점을 내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당장 분점 계획은 없습니다. 멀리 계신 분들을 위해선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기적으로 주문 배달을 할 예정입니다.

픽업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보통 몇 분 전에 주문하는 게 제일 좋나요?

픽업 주문은 인스타그램 메시지 또는 전화 주문을 주시면 언제 이후 픽업이 가능한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2박스 이상 주문 시 전날 미리 연락 주시면 다음 날 픽업할 때, 기다리는 시간 없이 픽업 가능합니다.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편리한 주문과 픽업 그리고 배송까지 되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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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팥맛과 커스터드맛이 있는데, 이외에 다른 맛 호두 과자도 출시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땅콩과자나, 델리만쥬 같은 것도 파실 의향은 있으신가요?

새로운 메뉴는 현재 쵸코 커스터드를 추가 예정입니다. 델리만쥬나 땅콩과자는 호두과자가 좀 더 자리 잡으면 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아 주시나요? 주요 손님 연령대는 어떤가요?

한국인 손님들과 중국인 손님들이 대부분이지만, 일본인 손님들과 기타 다른 국적의 외국인 손님들도 종종 찾고 있습니다.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현재는 20대~30대 여자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습니다.

호두과자를 맛있게 먹는 팁이 있나요? (곁들여 먹으면 좋은 음료라든가, 집에 갖고 왔는데 식었으면 후라이팬에 살짝 데워서 먹는다든가 등등)

호두과자를 한국 여러 곳과 토론토 그리고 LA에서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을 때는 갓 구워서 2분 정도 식힌 호두과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호두알이 크고, 팥앙금이 가급적 많이 들어 있을 때가 맛이 좋아서 호두야에선 좀 더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날 다 드시지 못한 호두과자는 냉동실에 넣어두시고, 꺼내서 드시기 전에 에어 프라이어에 섭씨 175 - 180도로 6 - 10분 정도 데워 드시면 갓 구운 호두과자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커스터드맛은 팥과 호두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들을 위한 호두모양 호두과자입니다. 좀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여전히 레시피를 조금씩 바꿔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구독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호두과자는 한국에서 1933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지금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간식입니다. 호두야 호두과자 역시 밴쿠버에서 꾸준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호두야 - Hoduya Walnut Cake Dessert>

주소: 86 Keefer Pl, Vancouver, BC

전화: (604) 312-3749

영업시간: 10 am – 6 pm (화 – 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oduya.vancouver/

웹사이트: https://hoduya.ca/

이메일: info@hoduya.ca

온라인 주문: https://hoduya.square.site/

*온라인 주문은 호두야 웹사이트에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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