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2025년까지 수출 금지

일회용품, 2025년까지 수출 금지

환경을 살리기 위한 법적인 제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올해 말까지 기업의 비닐봉지와 일회용 용기 등의 수입 또는 제조를 금지했으며, 내년 말까지는 판매를, 2025년 말까지는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Steven Guilbeault 환경부 장관은 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정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줄이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특정 품목의 금지는 분명 해결책의 일부이지만 기업들이 재활용된 플라스틱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것도 해결책의 일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캐나다 내에서는 비닐봉지 155억 개, 일회용 플라스틱 칼 45억 개, 젓가락 30억 개, 빨대 58억 개, 일회용 용기 8억 5천만 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19년 딜로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모두가 재활용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 캐나다인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10분의 1 미만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너무나 일상적으로 손쉽게 사용해왔던 일회용품들이기에 당분간은 대체품 사용에 대한 어려움이 호소 될 것 같습니다만 인간뿐 아닌, 모든 생명과 함께 어우러져 오래 살아가기 위해서인 만큼 이와 같은 제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