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번 주말부터 항공여행자 코로나19 검사 요건 해제

미국은 입국하는 항공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요건을 해제할 예정입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 입국하기 전 코로나19 음성결과를 소지해야 하는 여행 전제조건을 종료한다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책 변경은 일요일 자정부터 미국으로 가는 항공 여행객에게 유효합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CNN와의 인터뷰에서 CDC가 더 이상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해" 이와 같은 제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함에 따라 해당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원활한 이행을 위해 항공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2021년 1월부터 시행되어 왔는데요. CDC는 검사 요건 해제 90일 후에 결정을 재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재평가 결과에 따라 규제는 다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의 경우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여행자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 음성 검사 없이 캐나다에 입국이 허가된 바 있습니다. 여행 및 관광업계는 연방정부에 공항에서의 코로나19 조치를 해제하여 지연을 완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