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최소 연령 17세 상향 조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최소 연령 17세 상향 조정

올해 초 베이징 올림픽에서 러시아 챔피언 카밀라 발레바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15세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2026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소 연령을 17세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ISU 회장 얀 디케마가 말했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새로운 규정이 "스케이트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정서적 안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15세 러시아 선수 카밀라 발레바에게 가해지는 감정적인 스트레스는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12월부터의 도핑 양성 반응이 올림픽 기간 동안 뒤늦게 밝혀지기 전에 러시아 팀의 우승을 도운 후 개인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가장 유력한 후보였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젊은 10대 선수들이 쿼드러플 점프를 더 많이 해야 하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며 연령제한 제안서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번아웃, 엄격한 식사 제한, 그리고 부상의 장기적인 결과"가 더 많은 쿼드러플 점프를 하도록 강요 받는 젊은 스케이트 선수들에게 위험 요소라고 말하며 나이 제한 제안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침략 때문에 현재 국제빙상경기연맹에 의해 스케이트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금지되어 있는 러시아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International Skating U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