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트라우마 겪은 아동 지원 데이케어 생겨

빅토리아, 트라우마 겪은 아동 지원 데이케어 생겨

조금 특별한 데이케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트라우마를 겪은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데이케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금 더 복잡한 심리 상태를 갖고 있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직원들은 따로 교육도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당 데이케어는 빅토리아에 위치한 Little Phoenix Child Care Center입니다. 비영리 단체인 Victoria Social Innovation Centre 소속의 데이케어로, 가정 폭력이나 신체적, 성적, 정서적 학대를 겪은 아이들 혹은 난민 캠프에서 생활한 아이들 등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곳인데요. 지난 5일 막 문을 연 곳으로 생후 30개월부터 만 5세 사이의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인 테일러 리 빅토리아주 가족 서비스 이사는 피해 어린이와 그 가족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이 접근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는 외상 상담사, 미술 치료사, 행동 개입가, 언어 병리학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데이케어 내의 공간과 색깔 등도 아이가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고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리 이사는 “만약 아이의 가족이 받아들여만 준다면, 직원들은 가족 모두를 도울 방법을 찾기 위해 집을 방문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가족 전체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데이케어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도움을 준 United Way Greater Victoria의 연구에 따르면 트라우마를 경험한 아이들에게 조기 개입할 경우 회복될 성공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그레이터 빅토리아 지역에 사는 아이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데이케어인데요.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littlephoenixchildcare.ca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littlephoenixchildcare.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