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전 세계 ‘산재 노동자 추모의 날’

4월 28일, 전 세계 ‘산재 노동자 추모의 날’

전 세계는 매년 4월 28일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1983년 캐나다 노동운동가 콜린 램버트와 레이 센티스가 산재 노동자 추모의 날을 제안했습니다. 캐나다 서드베리에서 최초로 이 날이 지정된 이후, 캐나다 전역과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캐나다 공공노조(Canadian Union of Public Employee, CUPE)는 1984년 그들의 제안을 총회에서 통과시켰고, 미국 노동조합 총연맹 AFL-CIO는 1989년 ‘노동자 추모, 애도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그 후 100여 개 국가에서 ‘산재 노동자 추모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내일 목요일(28일), BC주 전역에서 기념식과 행사가 열리며, 오전 10시 30분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BC주는 “일터 내 사망 및 부상 방지를 위한 조치를 장려하고 실행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작업 환경을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사는 모두 무료이며, Cariboo, Kootenays, Lower Mainland, BC’s North East, BC’s North West, Skeena-North Coast, Thompson Okanagan, Vancouver Island Coast 등지까지 전국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쓰러진 근로자들을 기리기 위해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념 벽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 어디선가 누군가의 가족, 친구, 동료는 아침에 출근했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다치는 사고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람보다 돈이 우선시되는 경제 논리는 지양되어겠습니다. 

( 사진= WorkSafeBC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