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 고등학교에서 학교 폭력 사건, 현장에서 학생 체포

리치몬드 고등학교에서 학교 폭력 사건, 현장에서 학생 체포

지난주 금요일(22일), 리치몬드에 위치한 휴 보이드 세컨더리(Hugh Boyd Secondary)에서 충격적인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교 폭력에 연루된 학생은 14세 여학생과 17세 남학생입니다. 폭행을 가한 17세 남학생은 체포되었으나 현장에서 석방되어 법적 보호자에게 인도되었습니다. 여학생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청소년 형사 사법법에 따른 사생활 보호 때문에 학생들의 신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리치몬드 교육청 및 해당 학교 관계자와 함께 연루된 청소년과 가족 등의 개인 신변 보호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휴 보이드 세컨더리 한 학생이 피해를 입은 여학생의 부모에게 전화를 하고, 학교 직원에게 알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여학생의 아버지는 학교에서 바로 연락을 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학교가 바로 연락을 했으면 더 좋았을것이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사건은 서로 알지도 못하는, 이유없는 폭력으로 아시아인을 싫어한다는 발언과 함께 공격을 가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사진= Hugh Boyd Secondary School 웹사이트 / ctv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