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2023년 밴쿠버와 토론토 주택 가격 하락한다”

뜨겁게 달아오른 밴쿠버와 토론토 주택시장은 캐나다 은행(BOC)의 지속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2023년에 실질적인 냉각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이미 캐나다 은행이 금리를 1%로 인상함에 따른 RBC의 새로운 전망입니다.

2022년 말까지 금리는 2%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팬데믹 이전 수준인 1.75%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는 2005/2006년 이후, 단기간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인데요. RBC에 따르면, 금리가 1% 인상될 때마다, 밴쿠버 구매자의 경우 월 526달러, 토론토 구매자의 경우 483달러, 온타리오 구매자의 경우 271달러, 몬트리올 구매자의 경우 243달러의 추가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해야 합니다. 캐나다 전국 평균으로 보자면 매달 315달러가 추가됩니다. 이로 인해 주택 보유자들의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캐나다 은행의 금리 인상은 주택 수요에 실질적인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초기에는 경기 침체기의 경제성장을 자극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상 최저 수치인 0.25%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RBC는 캐나다 전역의 주택 전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2년에는 578,000건으로 13% 감소하고, 2023년에는 50만 건으로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리가 오름에 따라,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집값은 올 봄 최고조에 달한 후, 2022년 남은 기간 동안 완만하게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가격 하락은 2023년 연평균 가격에 뚜렷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국가 벤치마크 가격(national benchmark price)은 분기 기준으로 5%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