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코로나 전보다 많아졌다

강력범죄, 코로나 전보다 많아졌다

코로나19 유행 전과 비교했을 때 폭행 등의 강력범죄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밴쿠버의 범죄를 분석한 분기별 보고서 PSI(Public Safety Indicator)에 의하면 많은 심각한 범죄들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수준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폭력 범죄, 사이버 범죄, 강도, 재산 절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PSI에 의하면 강력범죄는 2021년 1408건, 2022년 1397건으로, 마치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1분기의 평균을 비교해 보면 사실상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심각한 폭행이 36건, 경찰관 폭행이 20.8%, 강도가 20.08% 증가했습니다. 폭행의 경우  2021년 1분기에서 전체 강력범죄의 79.5%를, 2022년 1분기에는 79.2%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공공기물 파손이 연이어 일어났으며 낯선 이의 묻지 마 공격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범죄와 관련한 체감도가 높았기에 보고서에 나온 통계보다 현실이 더 나쁠 수도 있다는 추정이 있습니다. 응답하지 않은 전화에 대해서도 알려지며 이들 중 상당수가 실제 범죄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인종 차별적인 범죄에 관한 소식도 꽤 있었죠. 폭력적인 범죄의 증가는 코로나19가 남긴 아픔 중 하나가 되고 만 것 같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