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컴패스 시스템 업그레이드 예정

트랜스링크, 컴패스 시스템 업그레이드 예정

트랜스링크가 컴패스카드 및 요금 게이트 시스템에 2억 1,600만 달러 상당의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새로운 요금 옵션 및 기타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로 승객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3구역 요금 체계를 장거리 이동 요금으로 대체하는, 더욱 공평한 요금 구조의 도입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는 본래 2020년에 예정된 계획이었으나 컴패스 카드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이후 코로나19 유행이 찾아와 진행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말았습니다.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나면 장거리 이동시 선불로 지불했던 월정액 승차권은 종료되고 이동한 km에 기반한 새로운 선불 승차권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거리”를 구입하는 모양인데요. 구입한 “거리”에 따라 스카이 트레인 및 씨 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행 거리를 초과하는 경우엔 기존 컴패스 카드에 들어있던 금액으로 차액이 지불됩니다. 

또 컴패스 카드에 사용된 기술이 2000년대의 것인 만큼 시대에 뒤떨어져, 요금 징수 처리 및 보안 기술에 일어난 많은 변화를 따라잡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한편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개찰구의 경우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점차 연식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요. 해당 게이트 시스템이 10년 전 Cubic Transportation에 의해 처음 설치되었기에 교체 또는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컴패스 시스템은 2013년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기술적 문제를 겪다가 2015년 11월부터 널리 사용되었으며 2016년 7월 기존의 요금소가 모두 폐쇄되고 완전히 스마트 카드와 개찰구 시스템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시스템의 초기 설치 비용은 1억 9,500만 달러였습니다. 

(사진= 트랜스링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