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는 지금 조류독감 주의보

BC주는 지금 조류독감 주의보

치명적인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돌고 있어  BC주 양계업자들의 근심을 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다른 주만큼 조류독감 사례가 널리 확인된 것은 아닌데요. 지난 2월 초, 밴쿠버 스탠리 파크에서 발견된 독수리가 이 조류독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바 있어 이후 계속 BC주 양계업자들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 주에서는 바이러스가 수도 없이 많은 조류의 떼죽음을 안겼는데요. 25만 마리의 새들이 조류독감으로 인해 죽거나 안락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서도 적어도 31개 주에서 조류독감 피해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야생 조류가 양계장의 새들과 접촉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케이티 로우 BC주 계란 마케팅 위원회 전무이사는 “가금류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조류독감에 대해 염려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조류독감이 어떤 무리에라도 들어가기 전에 이를 예방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로우는 닭들이 실내에 있는지 꼭 확인하고, 만일 건물이 없는 야외 양계장이라면 와이어나 그물 등으로 반드시 다른 야생 조류와 동물들로부터 떨어져 있도록 구별 지어놔야 한다고 양계장 주인들에게 조언했습니다. 

실수로 조류독감이 동물들에게 퍼지지 않도록 닭들과 접촉하기 전 손을 씻고 소독한 옷과 신발을 신는 것도 중요하며, 병든 새를 발견했을 경우엔 빠르게 신고해야 합니다. 

한편 H5N1 변종은 인간의 건강에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