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청, 화장실 표지판에 "성 소수자 환영" 문구 추가

밴쿠버 시청, 화장실 표지판에 "성 소수자 환영" 문구 추가
밴쿠버 시청에 있는 화장실 표지판에 성 소수자도 환영한다는 문구가 추가되었습니다.
밴쿠버 시청은 "어떤 성 정체성을 갖고 있건, 맘 편히 화장실을 쓸 권리가 있다"며
"성 소수자들도 맘 편히 화장실을 쓸 수 있게 하는 게 표지판의 목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표지판 변경은 성 소수자 배려 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표지판 모양은 화장실 구조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공용 화장실의 경우에는 '성 소수자 환영'이라는 문구가,
화장실이 남녀로 구분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심벌을 빼고 간단하게 'Men', 'Women'으로 표시되며,
그 밑에 '성 소수자 환영'이라는 문구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추가됩니다.
새 표지판은 밴쿠버 시청뿐만 아니라 밴쿠버시가 소유한 건물들의 화장실에 점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City of 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