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인 역에서 카드 스키머 발견돼

캐나다 라인 역에서 카드 스키머 발견돼

메트로 밴쿠버 캐나다 라인 역에서 카드 스키머가 발견되었습니다. 앞으로 캐나다 라인에서 표 값을 결제할 때 더욱 주위를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은 최소 세 군데의 역이 카드 스키머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누군가의 카드 정보가 실제로 훔쳐졌는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교통경찰 측은 만약을 대비해 다음 목록에 나온 역을 해당 시간대에 이용한 사람의 경우 은행을 방문해 카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마린 드라이브 역, 3월 24일 목요일, 오전 6시 30분-오후 4시
• -밴쿠버 시티 센터 역, 3월 31일 목요일, 오전 5시-오후 12시
• -YVR 에어포트 역, 3월 31일 목요일 오후 12시-4월 1일 금요일 오전 8시 

교통경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일반 기계에는 핀패드 위쪽으로 카메라가 설치된 동그란 구멍이 크게 보이지만 스키머의 경우엔 회색의 시트지 같은 것이 조잡하게 기계에 덧붙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벗겨지고 있는 것을 보고 스키머를 식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찰은 접착제나 테이프로 붙인 흔적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각각의 캐나다 라인에서 회수된 스키머들은 현재 법의학적인 분석이 진행 중이며, 교통경찰도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카드 스키머가 의심된다면 절대 스키머를 만지려 하지 말고 즉시 역무원이나 교통경찰에게 연락해 신고 바랍니다.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 604-515-8300 또는 87-77-77.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