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에어 파크, 아동 성추행 의심 신고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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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익스트림 에어 파크, 아동 성추행 의심 신고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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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20회 작성일 22-03-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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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에어 파크, 아동 성추행 의심 신고 방치?

 

아동 성추행이 의심되는 행위를 알렸지만 익스트림 에어 파크에서는 이를 묵인하고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익스트림 에어 파크 리치몬드 지점을 방문한 모니카 웡은 모니터를 통해 아이들을 지켜보다가 굉장히 수상쩍은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실내 전체적으로 트램펄린이 설치된 부지 구석 쪽에는 암벽 타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한 남성과, 네 살에서 여섯 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단둘이 있었습니다. 모니터가 다른 화면으로 전환되기 전 단 몇 초밖에 상황을 볼 수 없었지만 웡은 남성이 아이의 몸을 만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아이의 바지를 끌어당기는 듯한 동작을 봤다고 증언했는데요. 하지만 그때는 마침 실내 불이 모두 꺼지고 물건들이 야광으로 빛나는 모드의 이벤트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를 확신할 수는 없었습니다. 

 

의심되는 상황을 신고하기 위해 윙이 프런트 직원에게 찾아가자 직원은 같은 남성에 대해 벌써 네 번째로 불만을 접수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불을 켜고 해당 구역을 확인하러 간 직원은, RCMP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별다른 수상한 점은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준비하던 윙은 내내 자신이 봤던 상황이 신경 쓰여 오후 8시쯤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건을 신고했고, 자신이 첫 신고자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RCMP 측은 비디오 검토 후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윙도 어쩌면 남성이 아이가 있는 부모였을 수도 있고, 암벽 등반용 안전띠를 풀어주는 직원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의심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모습이 보였을 때, 이는 꼭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입니다. 아주 미약하게나마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익스트림 파크의 처리 방식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BC주는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이나 아동 복지사 등에게 신고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리치몬드 익스트림 에어 파크의 매니저는 언급을 거부했으며 본사도 아직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Extreme Air Park/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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