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주택 가격, 24% 하락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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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lje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9회 작성일 22-03-22 17:07본문
캐나다 주택 가격, 24% 하락할 것으로 예상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예측대로라면, 캐나다의 집값은 향후 2년 동안 크게 하락할 것입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치솟았던 집값 상승분이 어느 정도는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연구 단체로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 가을부터 2024년 여름 사이에 집값이 24%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 캐나다의 주택 가격은 캐나다의 중상층 소득 가구의 대출 능력보다 19% 더 높았습니다. 현재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 여름까지는 주택 가격이 대부분의 대출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보다 38% 더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지난달 발표한 전국 주택 시장 동향에 따르면,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해 $748,450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보고서는 주택 시장이 상승하다 한계에 도달하면서 올해가 끝나기 전에 스스로 붕괴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집값 하락을 이끄는 또 다른 요인은 캐나다 은행(BOC)의 금리 인상입니다. 지난 3월 초 BOC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했습니다. 옥스포드는 올해 남은 기간 내에 기준금리가 3배 이상 인상되고, 2024년까지 추가로 인상돼 2024년 여름까지 최고 2%까지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정 금리의 5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3년 최고 5%에 이를 것으로 옥스포드는 전망합니다.
이외에 연방 정부의 개입, 주택 관련 세금, 외국인 주택 소유 금지, 비거주자가 소유한 빈 집에 대한 세금 등도 집값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합니다. 그러나 24%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캐나다의 집값은 코로나 19 대유행 전보다 약 15%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캐나다인들이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집값 하락으로 인한 경기 침체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분석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집값이 40% 하락하여 2008년 미국 주택 시장이 겪었던 것과 유사한 폭락이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잠재적 금융 위기에 대한 조건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주택 가격이 2028년까지 가계의 대출 능력과 잘 일치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캐나다 전체가 같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캐나다는 3년 동안 120만 명의 이민자를 받겠다고 발표했는데,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밴쿠버와 토론토에 집중되어 이 두 도시의 주택 시장 경색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 사진= unspla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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