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대면학습, 온라인 청원 반대가 힘을 얻고 있다

SFU 대면학습, 온라인 청원 반대가 힘을 얻고 있다

SFU 대면 학습에 대한 찬성과 반대 온라인 청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FU는 BC주 보건국의 발표에 따라 1월 24일부터 대면 수업 재개를 계획하고 있지만, 일부 학생들의 우려로 시작된 대면 수업 찬반 논쟁으로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BC주와 다른 세계 각국의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교육 기관의 코로나 19 전염 위험은 낮다는 BC주 공중 보건 규정에 따라, SFU는 오는 24일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학교측의 이메일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온라인 청원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청원이 수천 명의 서명을 받아 현재 선두에 있습니다. 해당 청원은 약 4,00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청원 이유에 대해 “코로나 19의 보고된 사례 수는 새로운 변종 오미크론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델타크론(Deltacron) 변종까지 발견되어 그 공포심이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수업 반대 청원은 SFU Students라는 계정으로 작성되었지만 이것이 SFU 학생회와 공식적으로 연계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편, 대면 수업 찬성측은 “코로나 19가 우리의 삶을 혼란에 빠트린 지 거의 2년이 되었다. 모두가 더 큰 이익을 위해 집 안에 갇혀 있었다. 당시에는 우리가 질병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BC주 거의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30%는 이미 추가 접종을 받았다”고 말하며 대면 학습으로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청원은 500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현재 300명에 달하는 서명을 받았습니다.

가베 리오시스(Gabe Liosis) SFSS(Simon Fraser Student Society) 학생회장은 대면 수업 재개 반대 의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FSS 집행위원회는 SFU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응하여 오는 금요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