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공항 내 대마초 매장 오픈 신청

세계 최초, 공항 내 대마초 매장 오픈 신청

북부 BC주 프린스 조지 공항(The Prince George Airport, YXS)은 공항 내에 대마초 매장이 오픈하는 세계 최초의 공항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마초 소매업체인 Copilot은 이번주에 프린스 조지 공항 터미널 내에 매장 운영을 위한 사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프리스 조지 공항측은 발표했습니다. 프린스 조지 시에서 허가를 받는다면 올해 안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Copilot 공동 설립자인 리드 홀튼(Reed Horton)과 오웬 리츠(Owen Ritz)는 성명을 통해 “프린스 조지 공항은 공항 내 매장을 오픈하는 첫 장소가 될 것이며 비행 시간동안 좀더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우리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린스 조지는 밴쿠버에서 차로 약 7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최근 홍수로 인해 고속도로가 폐쇄되면서 9시간 넘게 걸리고 있습니다. 인구 7만 5천명의 도시에는 University of Northern BC를 비롯한 여러 대학들이 있습니다.

프린스 조지 공항 터미널 내부와 항공기 내 흡연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흡연 형태의 대마초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BC주의 대마초 판매점에서는 음료수, 기름, 초콜릿 등 복용 형태의 다양한 대마초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프린스 조지 시의회는 Copilot의 사업 허가 신청서에 대한 검토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프린스 조지 공항 고든 듀크(Gordon Duke) CEO는 신청서가 승인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