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로맨스 스캠 흥행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로맨스 스캠 흥행

로맨스 스캠이란 소셜 미디어나 메신저등 온라인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하여 호감을 사고 신뢰를 형성한 후, 각종의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법의 사기를 칭합니다. BC주에서는 올해에만 로맨스 스캠으로 약 2천 2백만 달러가 넘는 금전적 손해가 생긴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로맨스 스캠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은 리치몬드만 올해 80여건에 달합니다. 

리치몬드 RCMP는 최근 몇주간 로맨스 스캠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사기 수법이 리치몬드에 없었던 것은 아니나, 최근 열흘간 5건의 관련 사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히며 이는 “우려할 만한 수치”라고 경고했습니다. 아드리아나 오말리 (Adriana O’Malley) 리치몬드 경찰은 “이러한 사기 수법은 피해자들과 로맨틱한 관계 형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특히 더 큰 트라우마를 남긴다”고 전하며, “사기꾼들은 보통 접근할 피해자들의 소셜 미디어를 탐색하며 그들에 대해 알아보기 때문에 더 쉽게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밝히며, 온라인에서 접근하는 사람들이 직접적 만남을 기피하거나, 컴퓨터의 원격 접속을 요구하거나, “좋은 투자처”를 소개시켜준다고 한다면 특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근래에는 종종 돈을 보내면 좋은 크립토 코인에 투자해 주겠다고 설득하곤 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피의자를 만나는 것으로 집계된다고 하니, 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사진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