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와 이류로 경유하는 운전자들 코로나19 테스트 면제

홍수와 이류로 경유하는 운전자들 코로나19 테스트 면제

현재 홍수와 이류로 인해 많은 고속도로들이 피해를 입었고, 많은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발이 묶여 있는데요. 캐나다 국경감사대 (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이하 CBSA)는 국내 경로가 막혀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미국을 경유해서 캐나다로 다시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으며, 이렇듯 불가피하게 국경을 넘은 운전자들에게 코로나19 테스트와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BC주 내륙과 남부 본토를 잇는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쓸려온 이류로 인해 피해가 컸는데, 이 경로를 통과할 수 없게 될 경우 운전자들은 미국의 워싱턴을 경유해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코퀴할라, 트랜스 캐나다, 99번, 그리고 3번 고속도로 모두 이류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구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C주 Agassiz에서는 약 100대의 차량이 이류로 인해 일요일에 고속도로에 갇혀, 차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지만, 월요일 군대가 동원되어 그들을 헬리콥터로 전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한편 Lillooet에서도 역시 갇힌 차량들을 구조중에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 명의 여성이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수색은 진행 중이며, 잔해들 속에서 더 많은 희생자들을 찾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