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뉴웨스트 민스터 약국,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재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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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ame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00회 작성일 21-11-08 21:46본문
뉴웨스트 민스터 약국,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재사용 논란
뉴웨스트 민스터에 위치한 한 약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때 주사기를 재사용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타티아나 페카 (Tatiana Feka)와 레이 로샨 (Ray Roshan)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Columbia Street 에 위치한 Kent Pharmacy를 8월 26일 방문했습니다. 페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가장 가까운 약국을 예약했던 것이라 밝히며, “정부의 웹사이트에 기재된 곳이라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가 당시 상황을 묘사하기로, 해당 약국에서 접종을 막 마쳤을 때, 뒤에 있던 여성이 갑자기 “나는 여기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라고 밝히며, 약국 측에 “당신이 뭘 하는지 다 봤다”며, “새로 포장한 것을 뜯어서 사용해야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상도 촬영했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페카가 충격에 빠져 앉아있는 동안, 약국 직원이 영상을 촬영한 여성에게 달려가 영상을 지우라고 설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로샨은 페카와 같은 날, 같은 약국에서 백신을 접종했는데, 그 또한 이 사건을 목격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소환되었고, 약국 측은 “실수”를 했다며 주사기를 재사용 한 것을 인정했는데, 주사기를 식염수로 세척해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카와 로샨은 현재 켄트 약국을 고소한 상태입니다. 이 약국을 소유하고 있는 파비나 카라 (Fabina Kara)와, 당시 약국 매니저였던 바누 파라사드 시라보이나 (Bhanu Prasad Seelaboyina) 가 이 집단 소송의 피고인이며, 주사기를 재사용함으로서 8월 24일에서 26일 사이에 약국에서 예방 접종을 맞은 사람들을 HIV와 C형 간염 등 혈매개성 바이러스의 위험에 노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College of Pharmacists of B.C 가 사건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조사를 마칠때까지 시라보이나는 약국의 매니저로 일하거나 주사를 투여할 수 없습니다.
한편 페카와 로샨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피검사를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당최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심정을 밝히며 “백신을 접종하는 약국들이 안전한 관행을 따르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 UNSPLASH)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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