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림 벌목 연기, 산림 관리 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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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노숙림 벌목 연기, 산림 관리 재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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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lje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49회 작성일 21-11-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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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림 벌목 연기, 산림 관리 재수정


BC주는 어제(2일), 생물 다양성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 조치로 사우스 밴쿠버 아일랜드(South Vancouver Island) 페어리 크릭(Fairy Creek) 지역의 노숙림 벌목 2년 연기 절차에 대해 발표하고원주민들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주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광고 및 판매를 즉시 중단할 것이며 Old Growth Strategic Review에서 제공한 원칙에 기반하여 새로운 산림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숲을 지키려는 비폭력 시위대들은 이번 주 정부의 발표에 대해 벌목의 즉각적인 연기, 중요 지역의 법적 보호, 과학자들이 확인한 760만 헥타르(1880만 에이커)의 보존을 위한 상세하고 시기 적절한 실행 계획을 제시해 주길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숙림을 벌목하려는 기업체로부터 숲을 지키려는 이 시위는 페어리 크릭을 중심으로 작년 8월부터 1년 넘게 이어져 왔습니다. 이 지역엔 멸종 위기종인 북미부엉이, 알락쇠오리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다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리로 인증받은 산림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비판과 우려도 심각합니다. 작년 밴쿠버에서 열린 노숙림 보호를 주장하는 시위는 대규모 벌채를 목격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직접 겪은 주민들의 주도하에 시작되었습니다. 직접적인 계기는 2018년 BC 지역의 대규모 홍수였습니다. 홍수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이유가 산림의 면적이 줄어들면서 나무의 강수량 조절 능력이 사라진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993년 주 정부는 벌목 허가 철회를 요청하는 시위대의 손을 들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다른 지역에서는 벌목이 계속 허용돼 현재 노숙림은 19%만 남았습니다. 개발이 제한된 구역은 6%에 불과합니다. 현재도 벌목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당 3㎡, 시간당 축구장 두 개 넓이의 노숙림이 벌목되고 있습니다.


( 사진=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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