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 캐나다 보급 기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 캐나다 보급 기대

미국 제약 회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19 백신이 월요일, 인도네시아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을 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또한 노바백스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호주, 인도, 필리핀 등에서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캐나다는 현제 12살 이상의 국민들의 84%가 이미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므로, 노바백스는 3차 접종에 사용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초, 노바백스 백신을 5천 200만회분 구입할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27일 영국에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6.4% 예방효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또한 8월달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중인 부스터 샷 임상실험 결과, 델타 변종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직까지 혈전이나 심장염등의 부작용도 보고된 바 없습니다. mRNA 방식이 아닌 재조합 단백질 플랫폼 기반인데, 항원 단백질을 직접 몸에 주입해 항체를 유도하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3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항시 극저온에서 보관되어야하는 화이자와 달리, 노바백스 백신은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해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빈국에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은 섬에 떨어져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나라가 수송하고, 비축 및 배급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사진 = UNSP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