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할로윈 사건 사고, 폭행에 살인 사건까지…

밴쿠버 할로윈 사건 사고, 폭행에 살인 사건까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밴쿠버에 몰려왔던 지난 할로윈 주말, 그만큼 사건 사고도 많았습니다. 밴쿠버 경찰(VPD)은 현재 지난 주말 동안 일어났던 수십 건의 심각한 범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애디슨(Steve Addison) 경사는 이번 할로윈 기간 동안 “수십 명의 경관을 추가 배치해두었지만 한 건의 살인 사건을 비롯해 여러 건의 심각한 부상, 광범위한 재산 피해 등이 발생하여 주말 내내 긴장 속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최소 5번의 성폭행 신고가 접수되었고, 경찰관 4명이 폭행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애디슨 경사는 “우리 경찰관들은 도시 전역에서 일어난 많은 사건들의 도전을 받았다”며 “범죄를 해결하고 범인을 체포해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며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총 4,550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으며 2,400명 이상이 911에 신고되었습니다. 110명 이상이 범죄 및 공공질서 위반 등으로 체포되었고 치명적인 뺑소니 사고와 차량 전복 사고를 비롯해 여러 건의 심각한 사고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 경찰은 또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이 난 사건도 수사 중에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경찰은 로워 메인랜드 갱단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았을 소란한 할로윈 밤이었을 것 같습니다. 

(사진= @VancouverPD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