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에어캐나다, 웨스트젯 인력난…노조와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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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ame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0회 작성일 21-09-16 17:33본문
에어캐나다, 웨스트젯 인력난…노조와 마찰
근래에 비행기를 타신 분들은 짐이 분실되거나 항공편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등, 여러 이유로 곤혹을 겪은신 경험이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의 수는 증가하는 한편, 항공사들의 인력이 따라가 주지 못해 이러한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8월 말과 9월 초, 항공객의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는 항공 산업의 회복에 꼭 필요한 움직임이나, 항공사들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의 가장 큰 항공사들에 속하는 웨스트젯과 에어캐나다 역시 인력난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헌데 두 항공사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항에서 “자원 봉사”을 할 수 있는 직원들을 모집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웨스트젯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급작스레 증가한 승객들의 항공편 수요가 캘거리 공항을 포함, 몇몇 공항에 가져운 운영적 어려움을 설명하며 “정상적 운영을 회복하는데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직원들중 휠체어를 사용하는 승객들을 도와줄 “자원 봉사자”을 모집한다고 전했습니다.. 웨스트젯 항공사의 승무원들을 대표하는 노조인 CUPE는, 구성원들에게 “회사가 직원들에게 무보수로 일을 하라고 권유하고 있다”며 “용인할 수 없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웨스트젯 조종사들을 대표하는 노조 Air Line Pilots Association은 “무보수로 일을 하던 중 부상을 입더라도 회사에서 장애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한편 웨스트젯은 부족한 인력을 하청업자에 위탁하려 했으나, 업자가 인력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시급이 아닌 월급을 받는 경영.관리직 직원들에게만 도움을 청했다고 입장을 밝히며, 새로 채용을 한다 하더라도 인력을 훈련시킬 인력 또한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인력이 부족하다고 전하며 “이로인해 많은 항공편들이 취소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피어슨 공항에서는 코로나19 검사등의 이유로 이륙 후 절차가 3시간 까지도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피어슨 공항의 대변인은 “코로나 백신 여권이 더 사용되면서 이러한 시간이 단축될 것을 기대한다” 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미국에서는 어메리칸 에어라인과 델타 에어라인이 올해 여름, 공항에서 봉사할 직원들을 모집한 바 있습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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