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학생들, 코로나 방역 수칙 어겨 벌금형

UBC 학생들, 코로나 방역 수칙 어겨 벌금형

지난 주말, UBC 캠퍼스에서 수백 명의 학생들이 캠퍼스 내 사적 모임 파티에 참여해, 코로나 방역 규칙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50명 이상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긴 혐의로, 이 파티를 주최한 학생들에게, $5,000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지난 8월 29일 경찰은, 수많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Wesbrook Mall 로 출동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 측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 있는 집들과 마당에 몰려 있었으며, 소수의 학생만 마스크를 착용했을 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파티 주최 학생들은, SNS를 통해 파티에 참여해 줄 것을 광고했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은 촬영해 SNS에 포스팅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티나 마틴 (Christina Martin) 경찰 서장은, “새 학기에 모든 학생들을 환영하지만 가능한 안전하게 있어 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지켜온 만큼, 모든 공중 보건 명령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30개월 이상을 힘들게 버텨 왔으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 왔고, 모두가 지켜야할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보니 헨리 박사의 말을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경찰은, UBC측과 협력하여 캠퍼스 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사는 공중 보건 규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Return to Campu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C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