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주택 첫 구매자에게 보조금 및 대출로 지원할 것”

자유당, “주택 첫 구매자에게 보조금 및 대출로 지원할 것”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자유당 정부가 다시 재선에 성공하면, 무주택자들이 주택을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10억 불을 대출 및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겠다 전했습니다.

자유당은 “해당 정책은 젊은층이 선급금(down payment)을 더 빨리 마련할 수 있도록 비과세 저축 예금 계좌(tax-free First Home Savings Account)를 만들 것”이라며, “40세 이하가 첫 주택 구매 시 최대 4만 불까지 과세 없이 인출해서 쓸 수 있는 계좌”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사람들이 야유하는 소리가 들려왔는데요. 트뤼도 총리는 자유당의 지난 주택 정책이 실패했다는 얘기에 반박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수십만 가구가 새 집을 사고, 더 안전한 곳에서 살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보수당 정권 때 주택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고, 지난 몇 년간 우리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습니다.

자그미트 싱(Singh) 신민주당(NDP) 대표는 “트뤼도 총리가 지난 6년 간 부유한 투기꾼들의 편을 들어 집값을 천정부지로 솟구치게 만들었다”며 “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면 진즉에 해결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