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네이션, “콘서트 오려면 백신 인증 또는 음성 판정 결과 있어야”

라이브 네이션, “콘서트 오려면 백신 인증 또는 음성 판정 결과 있어야”

온라인 티켓 판매 업체, 라이브 네이션 캐나다(Live Nation Canada)가 향후 콘서트 관객들에게 백신 인증서나 음성 판정 결과서를 요구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라이브 네이션 측은 “8월 초 시카고에서 라라파루자 페스티벌 때 했던 방식으로 더 많은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며 “라라파루자 때 관객 중 9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쳐,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라이브 네이션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이메일로 가는 공지사항을 제대로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라라파루자 웹사이트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 인증, 또는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갖고 와야 입장이 가능하다”며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닌 사람은 반드시 공연 시작 전 72시간 내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라라파루자 페스티벌 4일 동안 약 38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왔다 갔으며, 시카고 보건 당국은 해당 페스티벌 관련 확진자는 203명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카고 보건 당국은 “예상 범위 내의 상황이었다”며 “슈퍼 전파자 징후는 아직 없었지만,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오간 만큼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 MLSE(Maple Leafs Sports & Entertainment)사 역시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이 계속 진행 중인 만큼, 9월 중순에 있는 모든 경기에는 관객 및 스태프 포함 전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증서나,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이러한 조치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해줄 것”이라 전했습니다.

토론토 랩터스와 메이플 리프 홈 경기를 직관하러 오는 분들은 반드시 백신 접종 완료 인증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사진= 라이브 네이션 캐나다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