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연방 조기 총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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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87회 작성일 21-08-16 11:02본문
캐나다, 연방 조기 총선 확정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15일, 캐나다 연방 총선을 2년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연방 총선은 4년에 한번 실시되는 것으로, 원래 총선은 2023년 10월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는 하원을 해산하고 다음달인 9월 20일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을 찾아 의회 해산을 요청하였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현재 캐나다는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당연히 국민 여러분이 캐나다가 앞으로 어디로 나가야 할지 정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9년 총선 때 트뤼도 총리가 소속된 캐나다 자유당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여당이 되었으나,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다수 정당이 되진 못했습니다.
지지율 역시 그 이후로 떨어졌다가, 코로나19 유행 이후로 대응을 잘해 왔다는 평을 받아 다시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세를 놓치지 않고 총선을 앞당겨 확실하게 과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에린 오툴(Erin O’Toole) 보수당 대표는 트뤼도 총리 발표 후 얼마 안 있어 “제4 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들을 투표소로 모이게 하는 행위는 부적절하다”며 “트뤼도 총리는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아닌 정치만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하였습니다.
재그밋 싱 신민주당(NDP) 대표 역시 이러한 자유당의 행보에 “트뤼도 총리가 정말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고 염려했다면 이렇게 이기적이게 여름 선거를 진행하려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한편, 연방 총선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되었는데요. 많은 이들이 예방 접종 의무화 관련 공약을 유심히 살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캐나다에서는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여당이 다수 정부를 꾸리기 위해 이렇게 조기 총선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수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의석을 170석 이상 확보해야 합니다.
(사진= 저스틴 트뤼도 총리 트위터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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