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스탠리 파크 코요테 습격…

계속되는 스탠리 파크 코요테 습격…

스탠리 파크에서 계속해서 코요테 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5세 어린이가 스탠리 파크 내 프로스펙트 포인트(Prospect Point)에서 코요테에 습격을 받았는데요. 해당 사건이 벌어진 지 이틀만인 12일 저녁에 또 다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BC주 동물 보호 기구(BCCOS: BC Conservation Officer Service) 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성인 여성으로 오후 7시경 브리달 패스(Bridal Path)를 따라 조깅을 하다가 뒤에서 코요테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에 일어난 사건과 같은 지역에서 일어나, 동일 코요테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BC주 동물 보호 기구 측은 “조깅을 하던 여성 뒤로 접근해 다리를 물었다”며 “다행히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스탠리 파크 인근에 사시는 주민 분들은 새벽이나 저녁에 방문을 자제하길 바라며, 만약에 방문하실 경우에는 주위를 잘 살피시고, 이 지역에 호전적인 코요테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BC주 동물 보호 기구 측은 사람에게 호전적인 특정 코요테를 생포하기 위해, 출몰이 잦은 지역에만 덫을 놓고 있으며, 만약 다른 일반 코요테가 생포되었을 경우 그대로 방생할 계획입니다. 현재 안전하게 목표 코요테를 생포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람에게 호전적인 코요테를 스탠리 파크에서 조우하셨다면 1-877-952-7277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