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보니 헨리 보건관, “아직 규제 재강화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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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07회 작성일 21-08-13 10:30본문
보니 헨리 보건관, “아직 규제 재강화 필요 없어”
BC주가 최근 다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이 “아직 규제를 다시 강화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헨리 보건관은 12일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장기 요양원 및 노인 복지 시설 등지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며 의무화를 선포하며 이와 같은 말을 전하였습니다.
헨리 보건관은 “이틀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은 것을 알지만, 현재 BC주 백신 접종 완료자는 예방 접종 가능 대상자 중 70% 이상”이라며 “예방 접종률이 낮을 때 확진자가 500명씩 나오는 것과 이렇게 70% 넘겼을 때 500명이 나오는 것은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상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심각한 타격을 준 까닭은 단순 확진자 수보다는, 입원 환자 수, 중환자 수, 그리고 사망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의료 체계에 마비를 가져 왔기 때문인데요.
BC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입원 환자 중 90% 이상이 미접종자고, 중환자의 경우는 전부 미접종자들이어서 확실히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늘더라도 입원 환자 및 중환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 아직까지는 괜찮은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BC주 전체를 묶어서 대응을 하는 것이 아닌 지역별로 나눠서 접근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며 “BC주 전역에 있는 의료진들이 면밀히 상황을 관찰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센트럴 오카나간의 경우 확진자 수가 폭증하여 규제를 다시 강화하였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그 정도의 확산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굳이 규제를 강화해 경제를 더 힘들게 할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단, 최근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였는데, 이 경우에는 추후 경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사진= BC주 정부 유튜브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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