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내륙 남부 지방, 캐나다에서 현재 대기질 가장 안 좋아

BC주 내륙 남부 지방, 캐나다에서 현재 대기질 가장 안 좋아

BC주 내륙 남부 지방 대기질이 현재 캐나다에서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C주 정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BC주 내륙 지역의 도시 10곳이 모두 캐나다 대기질 순위 Top 10을 차지했습니다.

대기질이 가장 안 좋은 곳은 캐슬가(Castlegar)로, 대기질 지수(AQI: Air Quality Index)가 무려 417에 달했습니다. 이와 같은 영향은 산불 연기로 인한 미세먼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BC주에는 240곳이 넘는 곳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중 84곳은 캠룹스 지역, 64곳은 남동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기질 순위는 미국 환경 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매기는 것으로, 대기질 지수는 미세 먼지 농도를 건강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나타냅니다.

지수는 0에서 500까지 있으며, 0은 매우 양호한 상태, 51에서 100까지는 보통, 101에서 150은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상태, 151에서 200은 나쁨, 201에서 300은 매우 나쁨, 301에서 500은 위험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국 측에서는 “ 산불은 미세 먼지를 비롯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다양한 유해 물질을 생성한다”며 “이중에서도 미세 먼지가 가장 심각하게 발생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대기질 현황은 https://www.iqair.com/ca/canad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BC주 산불 관리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