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백신 접종 완료한 해외 여행객 관련 규제 완화…

영국, 백신 접종 완료한 해외 여행객 관련 규제 완화… 

영국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여행객들에 관한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적색, 황색, 녹색 국가로 분류하였고, 이중 황색 국가 목록에 속한 국가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일 경우, 영국 입국 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규제 완화로 영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는 황색 국가에 속하지만, 현재 영국이 인정하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EMA(European Medicines Agency : 유럽 의약청)나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식품의약국)에서 승인한 백신을 맞은 사람들뿐이라, 캐나다 국민은 백신 접종을 캐나다에서 마쳤더라도 면제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영국의 해외 여행객 대상 규제 완화는 8월 2일부터 시행되며, 이들은 자가 격리 면제 및 도착 후 8일에 해야 하는 코로나19 검사도 면제입니다.

단, 해당 국가에서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 결과를 영국 도착 전에 제출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의 경우는 이외에도 미국에서 거주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 현황도 좋고 백신 접종률도 매우 높은 캐나다가 백신 혜택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사진= 런던 국제공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