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국 질병 관리청, “4차 유행, 아직 정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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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70회 작성일 21-07-21 16:06본문
한국 질병 관리청, “4차 유행, 아직 정점 아니야”
4 단계 거리 두기 2주 연장되나
21일 0시(현지 시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84명을 기록하며 일주일만에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은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계속해서 매일 1천 명 이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이미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인 4 단계를 적용한 지 열흘 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줄어들기는커녕 늘고 있어 사람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거리 두기 조치에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휴가철을 맞아 비수도권으로 인구가 몰리는 ‘풍선 효과’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방역 조치가 워낙 다르다 보니 여행을 비롯해 소위 ‘원정 유흥’을 막지 못하는 게 주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만 규제를 강화할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야간 모임 제한 등의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현황으로만 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4 단계를 2주 더 연장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자영업자 등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너무 커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 되었습니다.
당초 한국 방역 당국은 12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4 단계를 시행하면 단기간 안에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 판단했으나,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BC주에서도 올 3월부터 6월 사이에 볼 수 있었는데요. 당시 BC주 보건 당국은 규제 강화를 최고 단계로 시행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률이 일정 이상 올라가자 거짓말처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진 바 있습니다.
한국 전문가들은 지금의 확산세를 늦추려면 비수도권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일괄 3단계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풍 선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강원 강릉 시(4 단계)와 부산, 제주, 경남 일부(3 단계)를 제외하고는 비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 1 단계 또는 2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 4단계도 규제가 약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행 4단계에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식당 및 카페 등이 매장 영업이 가능한 상태인데요. 전문가들은 “매장 내 취식 금지 및 재택 근무 강력 권고 조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사진= 한국 질병 관리청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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