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공원, 광견병 주의보

메트로 밴쿠버 공원, 광견병 주의보

프레이저 보건 당국이 지난 3일 오후 7시 45분경에 벨카라(Belcarra)에 위치한 화이트 파인 비치에 광견병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보건 당국은 “아홉여 명이 박쥐에 상처를 입고 치료 받는 중”이라며 “부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박쥐와 접촉한 사람들은 즉시 응급실로 가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당국에 따르면, BC주 내 서식하는 박쥐는 광견병을 보균하고 있는 야생동물로 광견병 유병률은 1% 미만으로 낮으나 매우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광견병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만약 광견병에 노출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BC주 포함 캐나다 전국에서 광견병에 걸린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2019년 5월 중순, BC주에서 한 남성이 광견병 감염 6주만에 사망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2003년에 광견병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