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보건 당국,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제 완화되려면 백신 접종률 더 높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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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98회 작성일 21-06-29 13:11본문
캐나다 보건 당국,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제 완화되려면 백신 접종률 더 높아야…”
탐 테레사 캐나다 최고 보건관이 “백신 2차 접종률이 델타 변이 확산을 안전하게 막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높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29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한 테레사 보건관은 정확히 언제까지 마스크 착용 규제가 유지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테레사 보건관은 “지금은 안심할 때가 아니라 매우 신중해야 할 때”라며 “백신을 맞았다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는 지역 코로나19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 역시 백신을 권장 횟수 만큼 다 맞은 백신 접종 완료자들도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델타 변이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 역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었으나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데요. 온타리오주 보건 당국의 경우, 올여름 동안 온타리오주에서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국발 알파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50%이 높습니다. 하지만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는 이 알파 변이보다 50% 이상 전염력이 더 높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 각 보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인데요.
보건 당국의 말에 따르면, 백신 2차 접종만이 델타 변이도 잘 막을 수 있으나, 1차 접종으로는 델타 변이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타리오주 보건 당국은 “현재 캐나다에서 델타 변이 현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규제 완화를 하는 순간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도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사진= pixabay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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