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밸리 밍크 농장,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 조치

프레이저 밸리 밍크 농장,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 조치

밍크 한 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아 프레이저 밸리 밍크 농장에 격리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BC주 농업부는 밍크 두 마리가 추가로 더 확진 의심이 된다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밝혔습니다.

관계자 말에 따르면, 17일 기준 총 스무 마리가 검사에 들어갔으며 이중 한 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농장에는 약 2만 5천여 마리의 밍크가 살고 있고 다행히 스무 마리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증상을 띄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C주 정부는 “다행히 아직까지는 직원들 중 누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직원 모두 1차 접종을 받았거나 곧 받을 예정인 사람들”이라 전했습니다.

해당 밍크 농장은 BC주에서 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동물이 나온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에 감염된 동물이 나왔던 두 농장에서 바이러스 표본을 조사한 결과, 동물을 감염시킨 바이러스와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유전적 구조가 일치하거나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와, 해당 바이러스가 인수 공통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람에게서 동물로 감염이 되고,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셔터 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