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실내에서 마스크 벗어도 돼”

미국,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실내에서 마스크 벗어도 돼”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다 마친 사람은 마스크를 쓰거나 물리적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전했습니다. 단, 2차 접종까지 다 맞더라도 연방 정부 또는 지방 정부법상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거나 물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는, 법을 따라야 합니다.

미국 질병 관리 및 예방 본부는 13일 “2차 접종을 맞은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및 물리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아도 되며, 여행 전후로 코로나19 의무 검사 면제, 자가 격리 면제, 그리고 국내 여행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차 접종까지 다 받았더라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 검사는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아직 2차 접종자 관련 혜택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개인 방역 수칙은 꼭 지켜 주셔야 하는 부분”이라 설명하였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보호막이 한 겹인 것보다는 여러 겹인 게 더 안전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백신 접종이 제일 좋은 보호막이지만, 거기에 방역 수칙까지 잘 지킨다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질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어 “1차 접종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꼭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9월까지는 전 국민이 2차 접종까지 받는 것을 목표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규제 완화는 그 이후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CBM 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