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건 주지사,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존 호건 주지사, 1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존 호건(Horgan) BC주 주지사가 16일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을 마쳤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본인 SNS 계정을 통해 “인근 약국에 예약해 백신을 맞기로 했다”며 “어떤 백신이든 당장 맞을 수 있는 백신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존 호건 주지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국 접종 프로그램은 BC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방 접종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만 55세에서 65세 사이가 온라인으로 근처 약국에 예약하여 접종을 받는 프로그램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또는 코비쉴드 백신을 씁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55세 미만에겐 금지시킨 상태입니다. 젊은층, 특히 여성에게 혈전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15만 분의 1이라는 아주 낮은 확률로 백신으로 인한 혈전이 발생하고, 기본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통해 받을수 있는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크다”며 “어떤 백신 최대한 빨리 맞을 수 있는 종류로 접종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에 걸려 상태 악화로 입원한 상태에서 혈전이 발생할 확률은 5분의 1”이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존 호건 BC주 주지사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