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 보건 명령 불복한 식당, 영업 정지 처분

밴쿠버 시, 보건 명령 불복한 식당, 영업 정지 처분

밴쿠버 시청이 BC주 보건 명령을 따르지 않은 식당 두 곳에 사업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면허 정치 처분을 받은 레스토랑은 키칠라노 지역에 위치한 Corduroy Lounge와 올림픽 빌리지 지역에 위치한 Gusto’s입니다. 밴쿠버 시청은 “두 레스토랑은 오는 4월 20일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검사관이 방문했을 때 해당 레스토랑 중 한 곳의 주인은 “개인 사유지에 침입했다”고 검사관들의 방문을 거부했으며, 안에 있는 손님들 역시 검사관들이 떠날 때까지 나가라고 반복해서 소리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밴쿠버 경찰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군가를 체포하거나 벌금을 발부하지 않았다”며 “BC주 보건 당국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C주는 폭증하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3월 말에 긴급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제재로는 식당 내 식사 금지, 실내 단체 운동 금지 등이 있습니다.

긴급 규제는 4월 19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될지 종료될지가 결정됩니다.

(사진= 밴쿠버 시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