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청, 2021년에 재산세 5% 인상안 제안

밴쿠버 시청, 2021년에 재산세 5% 인상안 제안

밴쿠버 시청이 재산세 5% 인상안이 포함된 2021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밴쿠버 시청은 각 부동산 유형별 부동산 가치 중간값 기준, 5% 인상은 160만 불짜리 주택은 146불, 68만 8천 불짜리 아파트는 64불, 100만 불짜리 비즈니스용 부동산은 166불, 110만 불 이상 주거 공간은 104불이 늘게 됩니다. 2021년에 제안된 운영 예산은 총 15억 9900만 불로, 작년보다 1710만 불(1.1%) 정도 더 적습니다.

밴쿠버 시청은 “해당 인상 및 조정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심각한 영향이 계속될 것을 예상해 내려진 제안”이라며 “2021년 말까지 균 형 예산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 자본 지출 예산으로는 7억 7천만 불이 책정되어 인프라, 소방서, 대중교통, 보육, 커뮤니티 센터, 공공시설 등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밴쿠버 시청에 따르면, 2021년에는 재산세가 시 운영 수익의 59%, 공과금이 21%, 라이선스 및 개발 요금 5%, 주차비 4% 등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세금 인상으로 밴쿠버 시는 재산세로 2020년보다 약 5157만 불 정도 더 세수를 거둬들일 예정입니다.

2021년 운영 비용으로 책정된 예산 비율은 공익사업에 24%, 경찰서에 21%, 소방서에 9%, 밴쿠버 공원청 및 기업 지원 등에 각각 9%씩이었습니다.

(사진= piax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