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교육부 장관, “BC주 초중고 개학 연기”

BC주 교육부 장관, “BC주 초중고 개학 연기”

BC주 정부가 9월 8일에 모든 학교들이 개학한다 했지만, 학부모 및 BC주 교사 협회의 거센 반발에 결국 한 발 물러났습니다. 또 최근 BC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롭 플레밍(Fleming) BC주 교육부 장관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상황에서 9월 8일에 개학하는 것은 보건 지침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개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며칠 안에 정리해 발표 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BC주 초중고교 수업 재개 계획은 총 다섯 단계로, 5단계: 전면 온라인 수업, 4단계: 필수근로자 자녀 제외 전면 온라인 수업, 3단계: 대면·온라인 수업 병행, 2단계: 인원 제한된 ‘학습 그룹(60명)’ 편성 후 풀타임 수업, 1단계: 정상 풀타임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BC주 정부는 9월 8일부터 2 단계 돌입을 희망했으나, 여론을 비롯해 야당들도 "더 정확하고 안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BC주 보건부는 2 단계 돌입 후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마스크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교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겠다 밝혀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사진= pixabay )